오늘도 꿈사탕 가게

오늘도 꿈사탕 가게 ㅣ 길벗스쿨 그림책 22
콘도우 아키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6월

오늘도 꿈사탕 가게

#꿈 평소에 꾸나요?

사실.. 저는 매일 꾸는 거 같은데요.

저희 딸도 언제부터인가 매일 꿈을 꾸는 거 같아요.

종종 오늘 무슨 꿈을 꿨어라고 이야기를 해주곤 하는데요.

너무 어릴 때는 꾸더라도 그게 뭔지 몰라서 이야기를 안 하다가, 커서 이야기를 하는 건지,

정확하게 언제부터 꿈을 꾸는지 모르겠지만,

잠이 들면 꿈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깨어나서 에이 꿈이었네 하며 아쉬워하기도 하고 무서워하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쉽기도 합니다.

꾸는 사람마다 다르고, 꿈마다 다르니, 그럴 수밖에 없는데요.

만약 꿈을 살 수 있다면 어떨까요?

#길벗스쿨 에서 나온 #오늘도꿈사탕가게 란 제목으로 나온 책

꿈을 주제로 한 책입니다.

꿈 사탕 가게는 손님들에게 산 꿈을 사탕으로 만들어서 파는 곳인데요.

꿈을 판다는 사람이 있으면 직접 가서 꿈을 사서 오기도 합니다.

한 할아버지 손님이 꿈을 판다기에, 찾아갔는데요.

할아버지 꿈 여러 가지를 꿉니다.

꿈을 가득 담고 가려는데

아주 이쁜 꿈을 꾸는 거 같지만, 더 이상 담을 수 없어서 집을 나오는데요.

다음날 꿈을 판 할아버지가 자신의 꿈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할아버지는 먼저 간, 할머니를 그리워하곤 있었는데요.

그 꿈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꿈을 판 거였고,

그 꿈을 사려 갔지만,

미처 담지 못해서 살 수 없는 할아버지에게

꿈의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주며, 이야기를 해줍니다.

꿈속은 젊었던 시절의 할아버지 부부였고

할아버지가 선물해 준 머리끈을 할머니가 하고 나왔다고 이야기하니, 할아버지는 참 기뻐합니다.

딸에게 혹시 어제 꿈을 꿨어?

라고 물어보니 "당연하지!"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럼 그림으로 그려볼래?라고 하고

설명을 해주면서 그림을 그리는데

할머니가 꿈에 나왔다고 하는데

할머니가 좀비가 되어서 자신을 감염을 시켰고

그래서 자신을 동생을 동생은 엄마를 감염시켰다는데...

줄줄이 늘어나는 바람에 살짝 의심을 했지만.. 믿어주는 척은 했습니다.ㅎㅎㅎ

사실, 딸이 먼저 무슨 꿈을 꿨다고 이야기하는데

제가 오랜만에 먼저 물어보니 좋아하더라고요. ᄒᄒᄒ

귀여운 그림체가 둘째도 관심을 가지고.

첫째도 귀엽다며 두세 번을 읽곤 했는데요.

저도 읽어보니

아 이런 꿈 가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오늘은 무슨 꿈을 꾸는지 알 수가 없으니 매일 꿈을 팔 수도 없고~

혼자 이런 상상도 했답니다.

누구라도 간직하고 싶은 꿈이 있고

소중한 꿈이 있고

잊어버리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그럼 꿈 사탕 가게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ㅎㅎ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