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강아지 키울 사람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용기와 희망의 이야기
고정욱 지음, 송다미 그림 / 명주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쁜 강아지 키울 사람




#고정욱선생님 이 들려주는 용기와 희망 이야기


#예쁜강아지키울사람 입니다.


단편집인데요, 길지 않은 내용으로, 아이들이 지루함 없이 쭉 읽을 수 있는 매력이 있지 않나 싶어요.


책 속에 실린 단편집을 읽으면서 저는. 뒤 결과를 보여주면서 교훈을 주기 위해 앞 상황이 너무 자극적으로 설정되어잇지 않나? 이런 생각이 살짝 들었어요.


그렇다 보니 역지사지, 사필귀정, 인과응보 등 을 잘 알 수 있는 그런 거 같았어요!


극대화하면서 전하고자 하는 걸 전해주는~




 



첫 번째에 실린 이야기입니다.


동병상련,


같은 병을 가진 사람들끼리 서로 불쌍히 여긴다는 말로,


그 입장이 되어본 자만이, 그것을 그대로 알 수 있다는 그런 뜻으로


몸이 불편한 아빠와 아들은 추위를 피해서 친척 네 집을 가다가, 길에서 쓰려지고 말았는데요.


그때 아이는 집마다 두들기며 도와달라고 하지만,


하나같이 다 무시하자, 아이는 더 이상 문 두드릴 용기조차 나지 않는데요.


그러던 와중 아빠가 사라져서 주변 발자국을 따라가니


바로 노숙자의 집이라는 곳에 아빠가 있었습니다.


한 노숙자가 길거리에 쓰려진 아빠를 보고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데리고 온 거지요.



읽으면서 물론 모르는 사람을 함부로 집에 들이면 되지는 않지만, 저렇게 매몰차게 하나? 이런 생각도 들긴 했지만,


뒤에 전하고자 하는 말은


여유가 있는 사람만 꼭 남을 도울 수 있는 건 아니다, 여유롭지 않은 사람도 남을 도울 수 있고, 오히려 그 어려움을 잘 이해하며, 그렇기 때문에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마음, 희망이 있다는 걸 전달하고 싶었던 거죠,




책 제목과 같은 예쁜 강아지 키우기입니다.


믹스견이라고 무시하던 이웃 아주머니가


전통이 있는 강아지가 실수로 믹스견을 낳자,


부끄러워하며, 버리고자 하는데요. 이 사실을 안 아이가 예쁜 강아지 키울 사람이라고 포스트를 만들어서 강아지를 키우고자 하는 아이들과 함께 분양을 받아 가는 내용인데요.


생명은 모든 이에게 소중한 것입니다.


비싸고 좋고 유명한 것만 소중한 게 아니라, 그렇지 않은 것도 소중하며,


그것을 아껴주는 사람들도 많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 거죠.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에 좀 감동이었는데요.


사실, 저도 애를 키우면서 딱콩이나, 등짝 스매싱을 날리긴 합니다.


그런데 책 속의 할머니는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매를 들지는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말로 알려주면 되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철들어있기에, 오늘 모르면 내일 알게 될 수도 있고, 내일 알려주면 된다는 생각으로 매를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요즘 아이들 말 안 듣죠. 그래서 화가 많이 나긴 하지만, 한번 매를 들기 시작하면 감정이 실릴 수도 있기에, 될 수 있는 한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들도 매에 길들어져버릴 수도 있고요.


이걸 보니, 아 오늘은 꼭 화를 내지 말자,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이외에 왕따를 당하지 않기 위해 뭐든 시켜만 달라는 아이와


재혼가정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맞춰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가족의 이야기 등


여러 편이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에는 독후 활동지가 있다 보니, 아이들이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펼칠 수 있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