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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 2023 카네기상 수상작
조 토드 스탠튼 지음, 서남희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2년 5월
평점 :
꼬리별

새로운 곳에서 다시 살아간다는 건 쉽지 않아요.
저도 23살 때 교환학생으로 일본을 가면서 지하철 타는 거, 학교 가는 길, 학교 그리고 주변 환경, 마트 등 다 어색하더라고요,.
하지만, 1년 정도 살다 보니 어느새 내 동네같이 편해지고 익숙해지곤 했는데요.
이처럼 시골에 살던 사람들이 도시에 오면 살지 못하겠다고 하는 말들이 있듯이
익숙한 게 좋고 편함이 좋은 거예요.
새로운 곳은 낯설고 두렵기도 한 거죠.
그런데 제2의 고향이다 이런 말도 있죠?
태어나서 자란 곳은 아니지만, 오랜 세월 있다 보니 적응이 되고 그곳에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추억도 쌓고 한 거죠.


라일라 가족은 한적한 시골 동네에서 아빠와 단둘이 살았어요.
많은 별들과 항상 아빠가 맛있는 밥을 해주고 재밌는 글을 지어주고
아빠와 보내는 시간도 많았죠,.
하지만, 아빠의 직장으로 도시로 이사를 오면서 나일라는 힘들어합니다.
별은 거의 없고,
익숙하지 않는 학교에는 시끄러운 야생동물들이 있다고 표현을 하는데요
아빠도 바쁜 나머지 자신과 보내지 않자
이전 곳이 그리워졌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도심 속으로 떨어진 꼬리별을 보고는 옛날로 마치 돌아간 듯한 기분인데요.
회사에서 돌아온 아빠도 그런 마음이 들고 나일라의 마음을 알아차린 건지
두 사람은 다시 열심히 살아봅니다.
지금사는 곳이 당장은 힘들겠지만,
그곳에서 다시 추억을 쌓고 우정을 쌓는다면 틀림없이 좋은 곳이 될 거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