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밖에서, 안에서 ㅣ 사회탐구 그림책 10
르웬 팜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4월
평점 :
밖에서, 안에서

참 우리 모두 고생 많았어요.
20년 말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요.
바로 코로나죠...
갑작스러운 바이러스로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전염의 위험이 있어서, 모두들 피하고, 각자의 집에서만 지내는 게 많았죠,
여행도, 학교도, 외식도요.
저희 둘째는 태어나서 최근에 키즈카페라는 곳을 처음 가봤어요.
돌 지나고 나서부터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사람들 많은 곳에는 가지를 안 했거든요.
물론, 외식도 줄이고, 여행도 줄이고요,
그렇다 보니 모두들 홈, 가정에서 하는 일들이 많아졌고
그래서 그에 따라 많은 것들이 달라졌죠,


봄이면 봄나들이, 꽃 보고
여름이면 바다,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고
가을이면 단풍 구경
겨울이면 스키
이런 식으로 사계절에만 만나 볼 수 있는 놀이와 재미가 있지만,
모두들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 버렸죠.
바로 코로나 때문에요.
무서워서 다들 집에만 있었지만,
또한, 원래 있던 자리에서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제자리를 지키는 많은 분들도 있었어요.
이분들 때문에 우리가 덜 아프고, 덜 감염되고 참 고마운 분들 바로 의료진이죠.
더운 여름에는 땀이 나도 방진복을 벗지 못하고 고생 엄청 하셨죠.
모두들 안에서만 지내는 동안엔
밖에 새들은 노래를 부르고, 바람은 여전히 불고했어요.
사람들이 안에 있는다고 해서 자연이 멈쳐있는 건 아니었죠.
그리고 안에서 우리들도 자라요.
키도 자라고 마음도 자라고요.
밖에서는 다들 제각각 할 일을 하지만,
안에서는 모두들 같아요.
정말 이제는 코로나가 끝나진 않았지만,
2~3년은 감옥살이처럼 지내다 보니, 많은 게 풀린 거 같은데요.
그래도 개인방역은 알아서 철저하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집 얽이 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