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애가 나한테 사귀자고 했다 그린이네 문학책장
박현경 지음, 김정은 그림 / 그린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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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가 나한테 사귀자고 했다.

 


10대가 되면 누구를 좋아하니, 고백받았니, 싸웠다는 등

여러 일들이 생기는데요.

제 어릴 때만 해도, 초등학교 때 애들이 사귀곤 했던 거 같아요.

아직 저희 딸에겐 누구를 좋아하니 말은 없었지만,

6살 때 유치원을 옮기고는 저희 딸을 반년 정도를 좋아했던 남자아이가 있었답니다.

ㅎㅎㅎ

아무튼 어려도 좋아하는 감정을 다 드는데요~

그게 이제 10대가 되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총 3가지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두 가지만 간단하게 소개할까 합니다.


예상치 못한 이야기라서 기억하고 있는!

같은 반 기정이를 좋아하는 경록

루나만큼 인기스타는 아니지만, 경록이 눈에는 기정이가 참 이쁩니다.

그렇게 혼자만 좋아하던 경록이는 방학이 되자, 기정이를 보지 못했는데요.

하루는 우연찮게 보게 되지만, 삼촌뻘로 되는 사람이랑 같이 있었고

기정이와 눈이라도 한 번 더 마주치기 위해 그 자리에 서있다가, 기정이와 눈이 마주칩니다.

반가운 나머지 인사를 하려고 하지만, 기정이는 뭔가 화가 난 듯 째려보는데요...

하루는 집에 있는데 누군가 문을 쾅쾅 두들겨서 나가보니 다짜고짜 자기를 때려서 기정이입니다.

이게 어찌 된 일일까요?

알고 보니, 기정이 아빠는 사기꾼에게 속아서 지금은 도망치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기꾼을 잡겠다고 마지막으로 기정이를 보러 왔고, 그 순간 경록이랑 마주치게 된 거죠.

그런데 누군가 신고를 하는 바람에 기정이 아빠는 잡혀가고 말았고

그게 바로, 경록이라고 생각한 거죠.

하지만 경록이는 억울했고.

아니라고 했지만, 이미 마음이 상한 상태로 끝이 나고 말았죠,

그렇게 더 이상 기정이를 볼 수 없었고

경록이의 짝사랑은 끝이 나고 말았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아주 있을법한 이야기인데요.

루나의 마음이 이해 가면서도 나은이의 마음도 이해 가고~

아무튼, 나은 와 시훈이는 어릴 대 부터 절친입니다.

그런데 시훈이가 루나랑 사귀면서 일이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항상 연락하고 사소한 것도 공유하던 시훈이와 그것이 점차 줄어드니 이상하게 화가 나는 나은입니다.

그런데 설상가상. 시훈이가 잠시 친구를 하지 말자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루나는 친하게 지내는 여서 친 나은이가 싫었던 거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될 수가 있나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새 자신이 시훈이를 좋아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용기 내어서 고백을 하지만,

시훈이는 루나와 헤어질 수 없다며 고맙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여사친 남사친... 과연 남녀 사이에 우정만 존재할 수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봅니다.

없다가도 생기는 게 정이지요.ㅋㅋㅋㅋ

아무튼 여자친구인 입장에서 나은이가 참 거슬렸을 거예요.

성인이 되어서도 이런 건 아주 예민한데 10대 들고 그런가 봅니다.

10대들의 사랑을 풋풋하게 그려낸 #그린북 #그애가나에게사귀자고했다

아주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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