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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청소부 ㅣ 올리 그림책 13
젤리이모 지음 / 올리 / 2022년 3월
평점 :
달빛 청소부

청소 좋아하시나요?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애들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치우죠, ㅋㅋㅋ
저는 저희 부부 둘만 있을 땐... 일주일에 한두 번.. 했답니다.
아무튼 #올리 출판사에서 나온 #달빛청소부
달을 너무 좋아해서 달빛축제를 하는데요
축제를 하고 나면 뭐가 자리에 남나요?
바로 쓰레기죠...
그런데 치우는 건 혼자만 한다면 어떨까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화가 나겠죠?


달빛 마을에선 매일 축제를 해요.
시끌벅적!
좋아좋아!
그런데 축제가 끝나고 나면 사람들은 돌아가고
무늬만 남아서 청소를 하는데요.
무늬는 화가 나더라고요
저 달만 없으면 축제를 할 일도 없고 그러면 청소도 안 해도 되는 데 말이죠!!
사실,.. 저는 화가 난다길래 사람들에게 화가 나나? 했더니.. 말 못 하는 달에게.ㅎㅎㅎㅎ
아무튼 화가 나서 달을 탁 쳤는데..
데구르르르 달이 떨어지고 말았어요.
당황한 무늬!!
그길로 달을 들고 집으로 가버렸어요.
다음날, 달이 없으니 깜깜한 밤이 되었고
사람들은 놀라고 엉망진창이 되었어요.
그때 저 멀리서 빛이 보여서 달려갔어요.
무늬는 사람들에게 혼이 날까 봐 무서워서 문을 꼭 잠그다가,
급기야 도망을 쳤어요.
사람들은 따라가요!
그러면서 달은 차가워서 계속 안고 있으면 안 돼요!라고 하자...
무늬는 그제서야 이야기를 해요.
화가 나서 달을 쳤는데... 달이 떨어졌어요.
달 때문에 청소를 많이 해서 힘들거든요...
라고 사실대로 이야기했어요.
사람들은 그제서야, 혼자 청소를 했냐면서 힘들었겠다며,. 고맙고 미안하다고 이야기해요.
무늬를 걱정해 주었어요.
그래서 다 같이 달을 다시 올리기고 햇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사람들은 무늬가 한번 올려보자고 했어요!
밑에서 무늬를 올려주고 드디어 성공~
그리곤 축제를 하고 다 같이 청소를 했어요.
이제 무늬도 달이 싫지 않고 달이 좋아졌어요.
다 같이 놀았는데 혼자만 청소하고 혼자만 준비하면 싫죠...
안 해도 누군가 하더라... 나 하나쯤이야.. 이런 생각을 해버리면 자신은 편할지 몰라도
남아있는 사람에겐 힘이 들죠.
쓰레기 열 개 줍는 걸 한 사람이 하는 거보다.
두 사람이, 아니 세 사람이 아니 열 사람이 한다면 한 번 만에 끝낼 수가 있어요!
다 같이 하는 건 즐겁고 서로에게 좋아요.
우리 아이들도 혼자서는 힘들지만, 가족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라면 힘들 일도 어렵지 않아를 알면 좋겠어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