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3 - 날씨 마법사 비비와 봉인 마법사 포 십 년 가게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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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3

 

와~

#히로시마레이코 작가님의 책을 이제야 만나보네요!

사실,#십년가게와마법사들 이 3번째 이야기라서, 앞에 1,2권을 읽지 못했는데,

과연 내용이 이해가 가나? 고민이 되었어요.

그런데 3권이 처음인 저희 딸도, 저도 무리 없이 읽었답니다.

마법사의 에피소드가 있는 이야기인 거 같아요~

 

이번에는 봉인 마법사 포와, 날씨 마법사 비비의 이야기랍니다.

 

포가 다과회를 하자며, 비비에게 초대장을 보냈고,

흔쾌히 초대에 응한 비비

비비는 다과회가 오기를 기다렸고, 다과회 당일 멋지게 치장하여 포 마법사의 가게로 향했답니다.

포의 가게는 유리병으로 되어있고, 입구는 코르코로 막혀잇지만, 이게 초인종이죠!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바에게 흰 배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봉인 마법사 포의 집이랍니다.

서로 다과를 즐기며, 서로 번갈아 가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저는 하나씩 해볼까 해요.

바로 포의 이야기입니다.

 

탐은 토마토를 참 싫어합니다.

그런데 건강에 좋다며, 엄마는 억지로 권하는데요.

너무 먹기 싫은 나머지 토마토를 먹을 봐에 굶어죽겠어~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고,

그런 생각이 포를 오게 만든 거지요.

 

탐은 분명 뒷문으로 나갔는데, 자기 마당이 아닌, 다른 곳인 줄 인지하고

그곳이 마법사 포의 집이란 걸 알게 됩니다.

포는 원하는 게 뭔지, 뭘 봉인하고 싶은지 물어보는데요.

포는 토마토가 싫다며 토마토를 봉인하고 싶다고 합니다.

봉인을 해주는 대신 다른 뭔가를 들고 가야 한다고 했는데,

탐은 토마토만 먹지 않는다면 이란 생각으로 거래를 시작합니다.

 

포는 토마토를 봉인시키고,

나중에 생각이 바뀌면 해제를 할 수 있는 열쇠도 줍니다.

그리곤 탐에게 있는 뭔가를 해제를 시키는데요.

 

그 해제는 바로 탐이 야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마음이었던 거죠.

탐은 토마토를 먹지 않게 되었지만, 야채에 관심이 많아서 농업과를 갔고,

그곳에서 자신의 짝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요.

하지만, 그 사람은 토마토 농사를 짓는 사람이고, 탐이 맘에 들었지만, 토마토를 싫어한다는 걸 알고는 속상해합니다.

 

과연 탐은 어느 선택을 했을까요?

 

 

그리고 다른 이야기는 바로 비비의 이야기입니다.

한마을에 정원을 가꾸는 할아버지 카루루가 있었어요,

하지만 연못이 하나 있지만, 물을 바로바로 채워주지 않으면 마르고 말았는데요,

하루는 너무 더운 어느 날,

도롱뇽과 비슷한 생물을 만나게 됩니다.

더운 날씨에 도롱뇽도 지쳐있었고 그런 그를 위해 양동이에 물을 부어주었는데요.

그렇게 그 도롱뇽이라 지내면서 도롱뇽을 연못에 지낼 수 있게 해줍니다.

매일 연못이 마르지 않게 물을 부어주던 어느 날,

열사병에 쓰러지고 말았는데요,

이틀이나 지나서 깨어나게 된 카루루는 도롱뇽 케루루가 걱정이 되었지만, 갈 수가 없었죠,

그때 비라도 내리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간절한 마음이 비비를 불려오게 했어요.

비비는 정원에 들어갈 수 있게 허락을 해주면 비를 내려준다고 했어요.

카루루는 흔쾌히 허락을 했고 이윽고 비가 내렸고 며칠 뒤에 집으로 찾아갔지만,

홍수가 난 듯 물은 첨벙거리고 식물들을 죽어있었어요,

그리고 카루루는 보이지 않았는데요.

 

그때 비비가 찾아옵니다.

그리곤 무언가를 주는데요.

알고 보니 카루루라고 불리던 도롱뇽은 무지개용이었어요,

비비가 정원에서 찾는 것도 바로 그 무지개용이었지요.

무지개용은 길을 잃어서 가족들과 떨어져서 카루루집에 있었고

비비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무지개용을 찾으러 다녔던 거죠.

무지개용은 집으로 돌아갔지만,

무지개용은 카루루를 잊지 않고 훌륭하게 크면 놀러를 가겠다며 이야기를 전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간절히 원하는 게 있으면 마법사를 부를 수 있게 되고

그 소원을 들어주는 대신에 뭔가를 대가를 줘야 하는

그 대가를 감당해야 하는 이야기인 거 같아요.

 

사랑도 있고, 미움도 있고, 우정도 있고

여러 가지 마음이 있으며, 그 마음을 깨닫게 해주고 알게 해주고 다 이어여 져있다 보니

이야기가 참 재미났던 거 같아요.

 

믿고 보는 히로시마레이코 #소설 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 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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