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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 소리가 조선을 덮던 그날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49
신동일 지음, 이지윤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1월
평점 :
#가문비어린이
#초등도서
#대한독립만세
#독립운동
만세 소리가 조선을 덮던 그날

참, 일제강점기 시대에 대한 책이나 소식을 접할 때마다,
저도 한국 사람이라, 기분이 별루고 일본어를 공부한 제가 싫어 지도하더라고요.
#가문비어린이 에서 나온 #초등도서 로 #만세소리가조선을덮던그날 을 읽어보았습니다.
아직 저희 딸은 3월 1일 혹은 8월 15일 삼일절과, 광복절을 맞이하면서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간단하게 배운게 다인데요.
자세히 들어가서 내용을 읽으려니 조금 어려워 보였지만,
역사적인 내용보다는 그 시대를 일면을 보여주는 거라, 내용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고
강제로 일본 말을 배우면서
몰래, 한국어를 배우고 했던 시절
거기에 독립운동을 위해 일본 군인들의 눈을 피해서 하곤 했는데요.
이번 이야기는 실제로 있던 일을 혹은 이런 일이 있을 거라는 상황을 짐작해서
연이와 할머니를 등장시키면서 이야기가 이어나갑니다.


일본강점기 시절,
십 대부터 20대 30대 등 나이 구분 없이 대한 독립을 위해서 노력을 하였는데요.
그래서 들키지 않기 위해 보금자리를 여러 번 이동하는 그런 일도 많았다고 합니다.
일본 군인들의 눈을 피해, 몰래 집에서 숨어지내면서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을 숨겨줬다는 이유만으로 잡혀가기도 했었는데요.
연이네 집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언니 오빠들이 잠시 오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이름도 쓰지 않고 예명으로 활동을 하였는데요.

연이네 할머니는 옷감을 받아서 빨아주는 일을 하였는데,
거기에는 승희 아저씨가 주로 옷감을 가져다주었죠.
그래서 연이와 연이 할머니는 승희 아저씨와 무척 친했는데요.
이날도 옷감을 주러 왔다가,
오빠가 승희 아저씨를 보고는 그 그사람은 신철이라는 경찰로,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을 일본군에게 넘기는 친일파였어요.
그 사실을 알게 된 할머니는 직접 확인을 하였고,
승희 아저씨도 부인을 하지 않자, 할머니는 화를 내며, 다시는 오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조선 사람들을 팔아가면서 받은 돈을 나에게 옷감 삯으로 줬다면서 그 돈도 가져가라고 하는데요.
그렇게 그 뒤로, 승희 아저씬 찾아오지 않았고
연이와 할머니는 기분도 그렇고 산에 나물을 캐러 갔습니다.
그 모습이 보기 좋았는지, 교화목사님은 그림으로 남겼고
아주 소소한 일상이지만, 행복한 조선의 아침이라는 문구가 참 마음이 아픈 거 같아요.
일본 군인들의 눈을 피해,
드디어 독립선언서를 낭독을 하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는데요.
이를 본 일본군 일들이 멈추라고 해도 끝까지 대한 독립만세를 부르면서 나라를 지켰다고 합니다.
옛날엔 참 얼마나 힘들었고, 슬펐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우리가 독립을 했고
한일 협동으로 무언가를 많이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지난날을 잊어서도 안되고 잊지도 않고 있어요.
옛날에 그렇게까지 나라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보니 지금 대한민국이 있는 거 같아요.
만약 친일파가 훨씬 많았다면, 우리나라는 지금 어땠을까? 이런 끔찍한 생각도 들게 되네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