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딘딤과 주앙 할아버지 국수 동화 1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 국수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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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딘딤과 주앙 할아버지

 

와 저 방금 펭귄 딘딤이라고 검색해서 실제 할아버지와 딘딤보는 데

소름이 소름이.ㅠㅠ

어쩜 저렇게 할 수 있는지,

앞전에 코끼리 이야기도 듣고 너무 감동적이어서 기사 찾아보곤 했는데...

펭귄딘딤과 주앙 할아버지 이야기도 너무 감동적이네요!

감동에 비해 기사가 많이 없는 게 슬프지만, 그래도 역시 짱짱!!

 


브라질 어촌마을에서 일어난 실제 이야기라고 합니다.

 


펭귄들은 바닷속을 헤엄치며 북쪽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정체 모를 검은색 무언가가 바다 위를 덮치더니 이내 펭귄들 몸에도 붙기 시작했어요!

바로 검은 기름

 


그렇게 검은 기름에 정신을 잃어버리고 눈을 떠보니 어느 바닷가 바위에 끼어있었다고 해요.

그걸 우연히 본 주앙 할아버지,

펭귄이 해변에, 바위에 끼인 걸 보고는 놀래서 얼른 집으로 데리고 갔다고 해요,

 

가서 깨끗이 씻겨주고

배가 많이 고파 보여서 물고기도 줬다고 합니다.

펭귄은 주앙 할아버지가 마음에 들었는지, 다른 사람이 주는 거는 먹지 않고

주앙 할아버지가 주는 것만 먹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할아버지는 펭귄이 인간과 여기서 살 수 없다는 걸 알고는 바다로 돌려보내 줍니다.

 

 

할아버지는 작별 인사를 하고는 바다에 두었고

펭귄은 바다로 들어가기 시작했어요.

 


바다에서 반나절 정도를 보내 펭귄은 다시 해변으로 돌아오면서

할아버지 집으로 갔어요.

할아버지는 놀라면서도 기뻤고

그런 펭귄을 안아주고 같이 살자며, 이름도 지어주었어요.

바로 딘딤으로요!

 


이름을 자주 불려주며

딘딤 낚시하러 가자,

딘딤 어딨니?

사람들에게도 딘딤이라고 소개도 했지요.

 


그렇게 한 달, 두 달, 반년이 가고

키도 커지고 몸집도 커진 딘딤

털갈이를 하면서 이제 더 이상 딘딤은 어린 펭귄이 아닌, 어른 펭귄이 되었어요!

 

 


하지만 그때부터였을가요?

딘딤은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할아버지와 있는 게 예전처럼 즐겁지 않았던 거죠.

자꾸 바다에 눈이 갔어요.

 


그런 딘딤의 마음을 알아차린 할아버지는 디딤이 그날 떠나갔어도 행복하기를 바랐어요.

딘딤은 바다로 걸어가 헤엄을 치고 또 치고

 

낮에는 남쪽으로 헤엄을 치고

밤에는 모래밭에 눕고 그렇게 반복을 하였어요.

 

 


할아버지는 아마도 펭귄의 본능을 알고는

펭귄 딘딤이 하고 싶은 대로 둔 거였어요.

 


그렇게 딘딤은 고향에 도착을 했고

많은 펭귄들이 있었고

그곳에서 짝꿍을 만나서 새끼도 낳고 한 딘딤

 


딘딤의 가족들도 이제는 떠날 준비를 하고

딘딤도 북쪽으로 한발 한발 걷기 시작하였어요.

 


헤엄도 치고

실제로 딘딤은 브라질의 할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3,000km나 되는 거리를 헤엄을 쳐서 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은혜라도 갚듯이 딘딤은 다시 할아버지가 있는 해변으로 왔고

사람들은 딘딤을 알아보고 너무 놀랐죠.

 


그렇게 폐유를 뒤집어쓴 꼬마 펭귄은 주앙 할아버지를 만나면서

은혜라도 갚듯이

먼 거리에서 헤엄쳐서 와서 만났다고 해요..

너무 감동적이지 않나요?

 


저희 둘째 읽어주면서 다 읽고 첫째는 읽으라고 주니

첫째가 읽고 너무 감동적이라며~연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읽는 모습 사진을 찍는데 둘째도 찍어달라 더니

몇 장 보는 척하더니 저렇게 장난을 치네요.ㅎㅎㅎ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

말은 안 통해도 마음은 통한다는 걸 이번 기회에 또 느끼게 되네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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