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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이 아니어도 좋아 ㅣ 그린이네 동화책장
유영소 지음, 김이조 그림 / 그린북 / 2022년 1월
평점 :
#단짝
#초등도서
#그린북
#친구
단짝이 아니어도 좋아

단짝 친구들 있나요?
단짝 좋죠~
저도 초등학교 때부터 유독 더 친한 친구가 있었어요.
저와는 다르게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했어요!
그런데 집이 가까워서 매일 등하교를 같이 하다 보니 확실히 더 친해지면서 단짝이라고 할 정도의 사이었어요.
하지만, 고등학교를 서로 다른데 가면서 만나는 시간이 줄어들고, 대학교도 다른게 가고,
결혼도 다른 지역... 그렇다 보니 일 년에 한두 번 연락을 하기도 하네요.
처음 통화를 하면 어색하지만, 단짝이다 보니 어느새 어색함을 없어지곤 하는데요.
단짝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
무조건 나랑 단짝 하자 이렇게 되는 걸까요?
꼭 단짝이 있어야 할까요?
이러한 고민들을 한다면 #그린북 에서 나온 #단짝이아니어도좋아 를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지수는 이번에 전학 온 지성이를 챙겨주려고 노력하는데요.
하지만, 그에 반해 지성이는 별로 말이 없고 고마워하지 않는 거 같아요.
과학실이 어디며, 학교에선 게임 금지이며 등등 알려주지만,
지성이는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

지수에겐 친한 친구 두 명이 더 있어요.
삼총사죠!
항상 자기를 이해해주는 거 같지만, 가끔은 섭섭할 때도 있어요.
전학 온 지성이는 말이 별로 없고, 욱해서 많이 싸우기도 해요.
하루는 피구 시합을 하는데, 자신만 자꾸 맞춘다며 싸움을 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같은 성당에 다니게 된 민준이는 새로운 성당에 적응을 하기 어렵고
유일하게 자기가 아는 사람이니, 지성이를 챙기려고 하지만,
자꾸 오해만 쌓입니다.
하지만 민준이는 그래도 챙겨주려고 하지요.
또한 운이라는 친구랑 같은 축구클럽에서 지성이는 하게 되었는데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운이는 지성이와 친해지려고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축구할 때는 잘 맞는 거 같습니다.
지성이에겐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영지가 있어요.
바로 엄마들 기리 친구라서 서로 알게 된 거죠.
오래 알게 된 사이만큼 누구나 단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영지는 지성이가 답답해서 단짝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실, 지성이는 그나마 친한 친구가 영 지지만, 단짝이 아니라는 말에 조금속이 상하기도 합니다.
영지는 지성이랑 오랜 친구란 이유로 좋아하는 사이가 아니냐 오해도 받지만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이처럼 위의 이야기를 보면 삼총사 이외에는 그다지 단짝이다 하는 친구가 없어요.
하지만, 그러면 좀 어때요.
단짝이 아니라도, 같은 취미활동이라던지, 같은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다던지,
그런 걸 할 때는 단짝 못지않게 즐겁게 지낼 수 있어요.
단짝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오랫동안 친구를 하고, 사이좋게 지내면 되는 거닌 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들, 여자아이들이라면 꼭 단짝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하는데요.
사실, 단짝이 처음부터 끝가지 있지는 않아요,
중간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기도 하고요.
그러니 무조건 단짝이 있어야 해~~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