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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슬라의 꿈 ㅣ I LOVE 그림책
세실 루미기에르 지음, 시모네 레아 그림, 이지수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3월
평점 :
#보물창고
#아이들잠들기전
#나슬라의꿈
#초등도서
나슬라의 꿈

아이들 몇 살부터 혼자서 자나요?
저희 첫째는 6살 때 침대가 생기고는 좋아해서 잘 때까지 있어주면 잠이 들었다가,
새벽에 저희 방에 찾아오곤 했는데요.
그렇게 잘 자는가 쉽더니...
요즘엔 그것도 싫다면서 7살 땐 내내 저랑 같이 자고
또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다시 혼자 자기 했으나
잘 때 무섭다니. 귀신이 오면 어쩌냐
불을 끄기 무섭다는 등 해서 결국엔 같이 자고 있답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어릴 때 언니랑 같이 방을 쓰기 전까진 엄마랑 계속해서 잤던 거 같아요
같이 자면서도 무서운 꿈을 꾸면 막 잠들기가 무섭고 그랬는데요.
#보물창고 #나슬라의꿈 에선 아이들이 잠들기 전 어떠한 상상을 하는지,
상상은 하지만, 하면 안 되는 행동, 그리고 잠이 드는 방법 등에 대해서 나온답니다.

불을 끈 나슬라의 방
잠자리에 들려고 누웠는데
누군가 쳐다봐요,
바로 노란 눈이지요.
깜깜해서 노란 눈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나슬라는 자신의 거북이 인형인 시빌일까? 생각해요.
인형이랑 같이 자기엔 자신이 너무 커버려서 오늘 아빠가 다른 인형 들고 함께 장롱 위에 차곡차곡 올려두었거든요,.
하지만 자기가 평생을 가지고 있던 인형이 저렇게 자신을 쳐다볼 일은 없어요,
그런 뭘까요?
겁이 나기 시작했어요.
노래라도 부를까 생각했죠.
흔히 무서울때나 즐거운 노래를 부르니깐요/.
하지만, 노래를 고요하나 밤에 부루는 건 안돼요!
밤에는 다들 자는 시간이닌간요!
그러면서 점점 더 겁이 납니다.
저 노란 눈이 커져서 자신을 삼켜버리면 어쩌지.. 하고요.

그런데 이번엔 또 다른 물체를 발견했어요.
회색 물체지요.
혹시나 코끼리 땅부부 인형인가?생각했요.
무서운 나머지, 코끼리 땅 부부라며, 어쩔 수 없이 너를 올려둔거다, 다른 인형들이랑 너의 보금자리니, 잘 지냈으면 한다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밤에는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리지, 말하면 안 돼요 1
밤에는 자야하닌간요.
나슬라는 무섭지만,
밤에 해선 안될 행동에 대해 잘 알고 있어요.
밤에는 달들이 자유로워요,
자유로운 달과 놀고 싶지만,ㅡ 안돼요!
왜 밤에는 노는 시간이 아니니깐요.
그렇게
노란 눈은 자꾸 나슬라를 응시하고
결국엔 코끼리도, 거북이 인형도 아닌, 다른 거라면?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는데요.
거기에, 이제는 무언가가 숨 쉬는 소리까지 들리는데요...
나슬라는 생각했어요.
이대론 안되겠다~
무적의 무기를 찾아야겠다고요.
바로 베개 아래에서 찾은 오래전 나슬라가 아기였을 때 주셨던 담요귀퉁이를요,
그리곤 스르륵 잠이 들었죠.
거북이 인형? 노란 눈? 코끼리? 무슨 상관인가요?
잠이 들어버렸는데
그들이 뛰어다니던지, 나슬라를 쳐다보던지 아무 상관없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노란눈의 정체는 바로 고양이엇네요/ㅎㅎㅎㅎㅎ
고양이는 잘 알고 있어요.
모두가 잠든 시간인 밤에 모든 고양이가 집을 나선다는걸요!!!
저희 딸 읽더니
무슨 내용인지 알겠어? 하니
몰라~~
하더라고요.
사실 저도 읽고 나서 음....생각하고 조금 있다가 아~했어요/
아이들이 혼자 잠들기 참 무서워하죠!
그건 모든 아이들이 다 똑같나 봐요~
나슬라도 잠들기 전엔 그냥 옷인데 귀신으로 보이기도 하고~그런 거죠~
이 책을 통해 자기 전 상상했던 모든 것들이 아니라는 걸 알기를 바라며~~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