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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있으면 좋겠어 ㅣ 생각말랑 그림책
러셀 에이토 지음, 헤더 옮김 / 에듀앤테크 / 2022년 1월
평점 :
#유아책
#친구
#친구찾기
#에듀앤테크
친구가 있으면 좋겠어

친구 싫어하는 아이 있나요?
어른들도 친구가 좋아요.
저도 결혼하고 살면서 친구들이랑 거의 만나지 못하지만,
그래도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면 보려고 노력을 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친구는 아주 좋은 존재지요,
같이 신나게 뛰어놀고
따라도 하고요
#에듀앤테크 에서는 친구를 찾는 작은 갈라고원숭이가 있어요,
과연 진정한 친구를 찾았을까요?


나는 친구가 없어,
그래서 너무 외로워~
사실 전 표지만 보고.. 고양이인 줄 알았어요,
저희 딸도 보더니 "고양이 책 왔다~"하니 와~하고 같이 읽는데...
아니 고양이가 아니고...원숭이?
그래서 고양이가 아니었네~하니 실망....책을 안 읽고 싫어하는 눈치길래
거짓말로 고양이 맞네~라고 해주었네요.ㅎㅎㅎ
여튼 외로워서 친구 찾기에 나섰어요.

먼저 가장 먼저 만난, 기린이에요.
"나랑 친구할래?" 했더니,
기린은 아니! 넌 너무 작아서 내가 내려다봐야 해서 불편해서 싫어~라며 거절을 합니다.
아니 이럴 수가 작은 면 뭐 작은 친구만 사궈야 하나요?
기린 너무 하다~~

그리고 두꺼비도 만났죠.
친구하자~했더니, 넌 꼬리가 있어. 꼬리는 올챙이 때 나 있지~
나처럼 혀가 길~~면 친구할 게라고 하죠..
꼬리가 있고, 혀는 길지 않아서 두꺼비와도 친구가 될 수 없네요
그리고 뱀도 만났지만, 다리가 있어서 넌 싫어
홍학을 만났지만, 분홍빛 털색이 아니라서 싫어...
다 싫다네요...
몇 번의 거절을 당하다 보니... 이제 혼자 살아야겠다고 결심을 하던 차!!

눈앞에 사자가 있네요...
사자는 작은 갈라고원숭이를 보고는 "넌 내가 무섭지도 않니? 아니면 모르는 거니? 어떻게 내 앞에 이렇게 서있니?"하니
갈라고 원숭이는 난 친구를 원래.. 그런데 다들 싫대.. 너무 외로워..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힘세고 용감한 사자에게는 친구가 넘쳐나는지 알았는데
친구가 하나도 없대요
사자가 다가가면 다들 도망친대요!!
그 말을 듣고!!
나랑 친구할래...라고 하다가 나랑 친구 하고 싶지 않겠지라고 자신 없게 말합니다.
그런데 사자는 아니야!!
너랑 나는 잘 어울릴 것 같아!!
친구하자~라고 했어요
그렇게 친구가 없는 두 친구는 친구가 되었어요.
이 모습을 본 다른 동물들은 그제서야 사자에게 친구가 되자고 다가오는데요!
사자는 필요할 때 없더니, 이제 와서!! 흥이다 하며 어흥~~하고 놀래줍니다.
그러자 역시나 다른 동물들은 도망을 가고
남은 건 갈라고원숭이 한 마리만 남았네요..
아무리 사자지만, 친구는 괴롭히지 않는다고요~~
주변에 아무리 많아도
진정한 친구가 없다면
절실할 때도, 외로울 때도, 슬플 때도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해요.
물론 도움만 받으려고 친구를 사귀는 건 아니지만,
서로서로가 힘이 되어주는 게 친구가 아닌가 싶어요.
물론 아낌없이 퍼주는 것도 우정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지만 받는 사람이 그걸 당연하게 여긴다면 그것 또한 친구 사이라고 할 순 없죠!!
마음이 통하고, 서로를 위하고 서로를 좋아한다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어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