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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신나요
신은숙 지음 / 한림출판사 / 2021년 12월
평점 :
#한림출판사
#유아책
#아이책
진짜 진짜 신나요

아이들 정말 금방 친해지죠~
처음엔 어색어색하다가도
간식 먹다가, 장난감 하나로 친해지지도 하는데요.
#한림출판사 에서 나온 #진짜진짜신나요 에서
주인공 현이는 자신이 다른 이들과 다르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마음을 열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어느 날 동물원에서 기적 같은 친구를 만났답니다.
그럼 한번 볼까요?


현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있는 게 불편하고 싫어요.
하지만, 엄마는 현이를 자꾸 데리고 나가려고 해요.
왜 그런 걸까요?
사실, 현이는 다리가 불편한가 봐요.
그래서 걷지 못하고 휠체어를 타고 다닌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는 기분이 들어서 나가기를 싫어해요.
오늘은 동물원에 갔대요.
동물원에선 동물을 쳐다봐야 하는데
모두들 자신을 쳐다보는 기분이 들어서
현이만의 방법
두 눈을 감아요.
그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현이만의 세상이 펼쳐지지요.

눈을 감으면
호랑이랑도 친구가 되어서 같이 놀고
기린이랑도 친구가 되고
코끼리랑도 친구가 되어서 놀려는 순간
누군가 톡톡하고 현이를 부르는데요,
(저는 이 그림을 보고 놀랬어요.
눈을 감고 상상하는 장면에선 흑백으로 표시가 되는데
그때 한줄기 빛처럼 톡톡 어깨를 두드리는 소리와 손은 칼라로 표시가 되어요!
상상하면서 감은 건 어둡고, 눈을 뜨면 밝다는 걸 보여주는 거 같아요.,)

장난스러운 표정의 어떤 남자아이가 서있었어요.
아이는 현이의 코끼리 가방을 보고는
"내 옷에도 코끼리 있는데~"라며 말을 걸어옵니다.
그러면서 딸기는 코끼리 코로 먹어야 훨씬 맛있는 거 알아?라며 자기 이름도 알려주는데요
점점 현이의 주변이 밝아집니다.
민수의 말에 현이는 자꾸 웃음이 나는데요.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여
친구를 만들려고 생각도 하지 않았던 현이는 이상하게 민수라면 뭐든 지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요.
민수도 현이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 마음이 전해져서인지 현이도 마음을 연거 같아요.
현이의 휠체어를 끌어주는 장면에서
마음만은 현이는 휄체어가 아닌 자기 다리로 달리는 기분이에요.
민수와 함께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거 같으니깐요.
진짜 진짜 신나요
다음 주말이 기다려지는 현이입니다.
어리다지만, 아이들도 느끼죠
자기를 싫어하고 좋아하고
자신을 이상하게 바라보고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느껴지다 보니
현이도 자신도 모르고 사람들 사이에서 눈을 감는 버릇이 생겼나 봐요.
하지만, 자신을 똑같이 바라봐 주는 민수 덕에 그런 마음이 없어진 거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결국엔 현이도 그런 마음을 이겨내고 밝아진 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