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도 반한 숲속 라면 가게

귀신도 반한 숲속 라면 가게 ㅣ 귀신도 반한 숲속 라면 가게 1
이서영 지음, 송효정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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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도 반한 숲속 라면 가게​

제목부터 너무 재밌지 않나요???

전 제목보고 이건 우리 딸이 100% 좋아한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주니 바로 읽어주는 딸~

중간에 재밌어?~하니 재밌다면서~

사실 저도 제목에 참 끌렸어요.

거기다가 맛있게 보이는 라면까지~~

누가 싫어하겠나요~~

속으로 딸아 어서 읽어라~~엄마도 읽게 이렇게 생각했네요

#크레용하우스 에서 나온 거고 #귀신도반한숲속라면가게 그럼 볼까요?

주인공 복슬씨는 숲속에 있는 작은 가게를 보고 이거다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가격이 저렴했거든요.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데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이유는 바로 귀신이 나온다는 점

더 정확하겐,

원래 노부부의 무덤이 있었던데 홍수로 다 쓸어내려 가고 뼈만 땅속은 묻은 채로  그 위로 이 가게가 지어진 거죠

그 뒤로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부동산 중개업자도 선뜻 건네지 않았지만,

복슬씨는 괜찮다면 집을 계약했어요.

산을 오르라가 내리락 하다가, 배가 고프면 들릴 수 있게 숲속 라면을 만들었어요.

하지만 소문은 사실!

정말로 노부부 귀신이 있었네요~

물론 복슬씨 눈엔 보이지 않아요.

복슬씨는 보이지 않는 노부부 귀신을 위해 맛있게 라면을 끓이곤 잘 부탁한다고 합니다.

오픈하고 얼마 되지 않아,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남자 손님이 왔어요.

사실 알고 보니 이 사람은 도둑이었죠!!

이 책의 특징이 나오는 사람들의 사연을 이야기해준니다.

첫 번째 등장인문의 도둑인데요,

어려서 우연히 훔친 장난감이 들키지 않고 지나가자,

점점 더 과감해지면서 나이 50이 될 때까지 훔치고 있었죠.

이날도 돈을 훔치고 도망쳐서 가다가, 숲속에까지 오게 된 거였어요.

도둑은 라면을 한 그릇 먹고,

그 위에 주는 차까지 마시자, 뭔가 마음이 이상해졌어요.

그리곤 다시 가방을 들고 길을 나섰지만, 어찌 된 일인지 다시 가게로 돌아오고 말았어요.

도둑은 다시 라면을 주문하고 맛있게 먹으면서 생각했어요.

도둑질을 하지 않았다면 난 뭘 했을까?

손재주가 좋았으니, 가구를 만들었으려나,

작은 전파상 하나 만들어서 살면 좋겠다는 등 여러 가지 상상을 했어요.

바로 복슬씨의 친절함과 상냥함으로 마음이 변해버린 거죠.

그렇게 도둑은 돈 가방을 두고는 가게를 나가버렸어요.

두 번째 손님은 바로 아이였어요.

복슬씨는 혼자 온 아이가 이상했지만, 당연히 부모님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는 자신이 버려진 걸 알았어요.

게임중독에 빠진 젊은 엄마아빠가 아이를 산속에 버리고 간 거죠.

아이는 착한 엄마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마치 복슬씨처럼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귀신들은 사람들 소원을 들어주는 날이 있는데요

소원이 이루어지고 나면...그 뒤에는 어떻게 될까요??

(나중에 밝힘)

아이는 사실대로, 엄마 아빠가 날 버린 거다 이야기했고,

복슬씨는 그럴 일 없다 오실 때까지 기다리자고 했어요.

그때부터 아이의 표정이 밝아졌죠.

마지막은 강아지입니다.

부잣집 아이는 이번에 주머니에 들어가는 아주 작은 강아지를 원했어요.

하지만 사실 그런 강아지는 잘 없고,

못난 마음을 가진 개장수가 밥을 며칠이나 굶겨서 아주 마른 강아지를 작은 강아지라며 팔았지요.

그 강아지는 부잣집에 가서 이틀은 행복했어요.

하지만 아이의 사랑은 이틀 분이었고,

삼 일째 되는 날부터는 버려진 거죠.

그렇게 버려진 사람들은 복슬씨네 가게에서 모두 만났고,

다 다르지만,. 가족이 된 거죠.

그럼 그 도둑은 어떻게 되었냐고요?

사실, 복슬씨는 그 돈을 경찰서에 맡겼지만,

법으로 주운 물건의 주인이 6개월 동안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건 주운 사람 거라는 거였어요.

그렇게 복슬씨는 많은 돈도 받고

가게도 아주 대박이 났다고 하네요!!

아아아아, 노부부귀신은 어떻게 되었냐고요???

소원을 들어주고 그 소원이 이루어지면 환생을 하게 된다고 하네요.

환생을 하기 전, 노부부는 증표를 각각 물건을 나눠가졌는데요

환생해서 이 물건을 보게 된다면 뒤도 쳐다보지 말고 떠나자는 의미에서 나눠가졌다고 해요.

한평생을 같이 살았으니 환생해서는 따로 살자고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건 각자의 상상 속으로~~

저는 무슨 라면 가게가 대박이 나나

아님 귀신들의 식당인가 했더니 아니었네요

라면 국물처럼 따뜻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