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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굽은 나무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47
한상식 지음, 강정화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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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굽은 나무

#가문비어린이 출판사에서 나온 #등굽은나무 는 #초등단편도서 랍니다.
#즐거운동화여행147 편으로 감동적인 이야기가 많이 실려있어요.
늘 그렇듯 표지에는 각각의 이야기 주인공들이 보이네요.
저는 제목과 같은 #등굽은나무 를 소개하려고 해요.
이외에도 느린 일 등, 하늘 라로 간 편지 등등 여러 편이 있으니, 책 속에서 확인하시길 바랄께요^^


등이 굽은 나무도 있고, 곧바른 나무도 있어요.
등이 굽은 나무는 가로수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은데요.
하지만, 등이 굽은 나무는 가로수의 조건이 되지 못한답니다.
자라면서 더 등이 굽어지고,
나머지 나무들을 다 갔지만, 등 굽은 나무만 남아있었어요.
어느 날, 드디어 등 굽은 나무도 베어졌고, 가로수가 되는구나 싶엇지만,
알고 보니 다른 가로수가 오기전 임시로 가로수로 쓰기로 한 거였어요.
그래도 기뻤어요,
추운 겨울이 찾아왔고ㅡ 다른 나무들은 겨울옷을 입었지만,
등 굽은 나무에겐 겨울옷도 주지 않았어요,
(임시직의 슬픔~)
그때, 비닐봉지와 헌 옷이 날아와서 등 굽은 나무를 따뜻하게 해주어서 무사히 봄을 맞이할 수 있었어요,
비닐봉지와 헌 옷은 나무에게 자신의 필요로 해서 고맙다고 하고
등 굽은 나무야말로 자신을 춥지 않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어요,
그렇게 봄이 오고 등 굽은 나무에게도 봄이 왔어요,
하루는 다리가 한쪽 없는 비둘기가 나무에게 앉아서 조금 쉰다고 하자,
곧은 나무들은 네가 있으면 다른 애들이 오지 않는 다며 안된다고 하는데요,
지쳐있는 비둘기에게 등 굽은 나무는 자신에게 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을 안 할미새 부부는 등 굽은 나무에게 둥지를 틀어도 되냐고 했고
기꺼이 허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등 굽은 나무를 베어가려고 했었는데, 새 둥지를 보고는 그냥 지나친 거였지요.
등 굽은 나무는 새들이 자랄 때까지 다른 새들도 둥지를 틀게 했고,
그때마다 사람들은 나무를 베지 않았어요.
비가 오면 비를 피할 곳을 주고
다리가 아픈 사람을 보면 의자가 되어주고
많은 도움을 주었어요.
마침내 둥지에서 새들도 다 자라나자,
바로 베어지는 등굽은 나무였어요.
하지만 등 굽은 나무는 후회하지 않아요, 자신의 꿈도 이루었고 자신을 좋아하는 많은 이들도 만났으니깐요.
겉모습만 보고는 판단하면 안 돼요.
또한 생각하기 나름이죠,
등 굽은 나무는 자신이 곧지 않아서 새 둥지는 생각도 못했지만,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등이 굽어서 새들도 쉬어가기 쉽고, 사람도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거라고요.
같은 상황이라도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등굽은 나무 이외에도 두 번째 이야기인 할머니 꽃신도 참 감동적이었어요
감동 판타지 느낌이 살짝 들었어요^^
아이들이 읽기에 좋고,
단편이라서 쉽게 지루함을 느끼지 않아서 맘에 드는 #초등도서 입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