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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깡통 탐정단의 비밀 수첩 ㅣ 행복한 책꽂이 22
신지은 지음, 윤정미 그림 / 키다리 / 2021년 11월
평점 :
#키다리
#이른둥이
빈 깡통 탐정단의 비밀 수첩

서평을 하면서 아이들 책을 많이 읽어봤는데요
솔직히 이야기하면 이번 책은 좀 충격적이었어요ㅠㅠㅠ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책간단 줄거리를 먼저 적자면
세달이나 빠르게 태어난 동생
그런 동생의 모습이 일반 신생아랑 다르다 보니,
오빠인 현빈이는 혼란스워하면서 혹시 외계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요
그러면서 외계인인 증거를 찾기 위해
면회시간에 들어가서 신생아를 만지던지,
혹은 몰래 들어가서 보기까지 하는데요..
이게 다 증거 찾기를 위함이지만, 너무 위험한 행동이지 않나 이 생각이 들었네요ㅠㅠㅠ

현빈이의 동생은 예정일보다 세 달이나 이르게 태어나는 바람에
인큐베이터에도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아주 위험한 상태인데요.
스스로 호흡을 해야 인큐베이터에 들어가는데, 그렇지 못하다 보니,
병원에선 고비라고 이야기합니다.
동생이 태어났다는 말에 기뻐하며 병원에 도착하지만,
현빈이 눈에 피부가 빨갛고 주름이 많은 동생이 꼭 외계인 같았으며
동생이라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다음날 학교에서 짝인 채빈이와 어쩌다가 동생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외계인이 아닐까? 하는 의심으로 증거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동생은 청색증 증상까지 오면서 몸이 파래지는까지 하는데요
이로써 외계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한 발자국 더 앞섭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
바로 피 색깔인데요.
피 색깔 확인과 증거를 찾기 위해 몰래 이른둥이실에 들어간 현빈이
간호사 눈을 피해 동생에게 가는데요.
마침 동생의 피를 뽑는 장면에서 빨간 것을 확인하고 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빈이는 너무 작은 동생이 얼른 건강해지길 바라면서
할머니 주신 배냇저고리를 주려고 하는데요
그 순간 간호사에 들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적일까요?
현빈이의 목소리에 동생은 발길질도 하고 반응을 보이는 거죠.
현빈이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는 걸까요?
그렇게 동생은 외계인이 아니다
자신의 말에 반응하다
피의 색은 빨간색이라는 결론으로 동생이라고 결정을 내립니다.
10개월을 다 채우고 나오는 신생아들도 보면 빨갛고 주름도 많고 몰랑몰랑해요.
그런데 3개월이나 이르게 태어났으니, 정말 작고 빨갛고 주름도 많았을 거 같아요.
그런 동생을 처음 보는 입장에서는 혼란스럽기도 하고 쉽게 인정도 어렵겠지만,
그래도 함부로 신생아를 만진다던지, 몰래 들어가서 본다든지의 행동은 좋지 않은 거 같아요..
읽으면서 사실 좀 불편했고,
옆에서 보면서 증거를 찾는 내용이었다면 하는 솔직 후기입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