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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랑 상담할래요? ㅣ 그린이네 동화책장
전경남 지음, 지우 그림 / 그린북 / 2021년 11월
평점 :
#그린북
#초등도서
#선생님
선생님 저랑 상담할래요?

아이들이 선생님을 좋아하나요?
저희 딸은 지금 반 선생님이 재밌다며, 좋아는 하는데요.
선생님이랑 잘 맞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선생님이랑 안 맞는 아이도 있어요.
이유는 다들 다르겠지만,
한가지 같은 건, 선생님들은 아마 아이들을 다 사랑할 거예요.
#그린북 에서 나온 #선생님저랑상담할래요? 는
선생님이 나오면서 각각의 3편의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각각 주인공은 선생님이나, 아이들이 달라요.

먼저 제목과 같은 선생님 저랑 상담할래요? 편에서는
모두가 하교 한 후 선생님은 커피를 한잔 타서 교실로 들어오는데요.
진이가 아직 교실에 남아있어요.
진이는 선생님에게 "저랑 상담할래요?"라고 하는데요
선생님은 얼마 뒤에 있을 부모님과의 상담 때문에 그러나 싶어서,
진이에게 진이가 하는 게 아니고, 부모님이 하시는 거라고 이야기하자,
아빠는 바쁘고, 엄마는 없다고 하는데요..
그 말에 선생님은 무슨 일이냐 하니,
감옥에 갔다고 합니다.
뺑소니로 인해서..
선생님은 관심을 가지며
이야기를 들어주는데요.
알고 보니 뺑소니 범인으로 오해를 받고 경찰에 잡혀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약간,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는데,
또 알고 보니 엄마가 뺑소니 범인을 잡았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서 멋진 액션 히어로처럼 잡았다는데요,
이야기를 듣고 보니 영화 이야기와 비슷한 거죠!
또 알고 보니 그 영화를 본 거였어요.
사실, 진이는 학원을 가기 싫어서 선생님이랑 시간을 때우고 있었어요.
그리곤 마지막으로 진이가 "선생님이랑 상담하느라고 학원 안 간 거예요~"라고 하는 진이랍니다.
진담인지 농담인지 헷갈리지만, 끝까지 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선생님
참 다정하시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선생님 강아지는 깜지 입니다.
아파트 입구에서 강아지를 찾는다는 전단지를 돌리는 사람은 바로 선생님이었어요.
동환이는 반가워서 선생님께 다가가는데요.
선생님의 사정을 듣고 전단지를 보니, 사례금이 30만 원이 아니겠어요!
돈에 혹해서, 동환이는 선생님을 도와주면서 강아지를 찾으러고 하는데요.
선생님은 재미로 찾는 게 아니니, 그만 돌아가라고 하지만, 동환이는 쉽게 물려서지 않아요.
그때 한 나이 드신 할아버지는 그 전단지를 보고는 아파트에서 강아지를 키우면 어쩌냐고 역성을 내는데요,
그때 동환이는 그게 뭐가 나쁘냐고 할아버지에 대꾸를 합니다.
처음엔 선생님도 말렸지만,
생각해보니 틀린 말도 아니어서, ,동환이 편을 들어주어요,
그리곤 그런 동환이 마음이 고마워서 같이 강아지 찾기에 나서는데요
사실, 동환이는 사례금 때문이라고 말을 못해서 살짝 미안해했어요.
동환이는 아빠가 사주신 자전거를 잊어버려서 새 자전거가 필요해서 사례금이 필요했던 거죠.
그렇게 여기저기 찾다가, 동물병원에서 전화가 오는데요.
알고 보니 건망증이 있으신 할머니가 산책을 시키면서 병원에 미용을 맡겼는데
그걸 깜박하고 잊어버렸다고 한 거였지요.
무사히 찾은 강아지에 선생님은 안도하며, 동환이에게 고맙다고 하지만,
동환이는 이때까지 사례금 때문에 찾으러 다닌 게 미안해했어요.
그런 동환이 마음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선생님은 할머니가 타던 자전거를 깨끗이 닦아서 동환이에게 주는데요.
정말 이렇게 신경 쓰는 선생님이 있을까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