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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씨와 뱁새 씨 ㅣ 아기곰과 친구들 2
문종훈 지음 / 늘보의섬 / 2021년 11월
평점 :
#뱁새
#사슴
#사랑
#늘보의섬
사슴 씨와 뱁새 씨

와 보는 내내 그림에 감탄을 감탄을~
너무 이쁘게 그려져있어요.
이 책은 뭔가 빨리빨리가 아닌, 느리게 보게 되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뒤늦게 사랑을 깨닫고 후회한 적이 있나요?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도 이제 생각해보면 아 그때 왜 그랬지? 이러면서 후회를 하기도 하는데요.
여기 #늘보의섬 출판사에서 나온 #사슴씨와뱁새씨 와 그런 내용이에요.

뱁새와 사슴씨는 둘 다 이제 가족을 떠나
독립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우연히도 뱁새씨 집 옆이 사슴씨네요
서로 어색했지만, 뱁새씨는 무서운 동물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사슴씨도 아주 귀여운 새가 왔네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둘은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고 난 뒤,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도 주고받고 했어요.
하지만, 둘 다 처음이다 보니 모든 게 서툴렀어요!
그러던 어느 날, 태풍이 찾아왔고,
어디선가 날라온 나무가지가 뱁새씨의 집을 망가트리는 바람에
사슴씨의 집을 찾아갔어요.
사슴은 조용히 담요를 건네주었어요.
그 뒤로 둘은 더 친해져서 서로의 집에도 자주 놀러 가고
더 잘 보이기 위해 노력을 했어요.
아직 작기만 한 뱁새씨는 공작처럼 되고 싶어 여러 나뭇가지를 주워서 장식을 해봤지만, 어색했고
사슴씨도 자기 뿔에 앉는 뱁새씨를 위해 좀 더 화려한 뿔이 되고 싶어서 장식해봤지만, 역시나 어색했어요.
그리곤 결론이 뱁새씨에게 주자
사슴씨에게 주자가 되었어요.
하지만, 무리하게 과일을 따다가, 그만 사슴씨는 뿔이 부러졌고,
그런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한심해서 뱁새씨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멀리 도망을 갔어요.
그러다가, 아주 커다란 나무를 만나게 되었어요.
나무 할머니는 천천히 사슴씨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어요.
사슴씨는 자신의 뿔에 자주 앉는 뱁새씨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어요.
뿔은 부러져도 다시 자라나니, 걱정 말라고요.
하지만, 뿔이 자라나기까진 시간이 걸렸고, 그동안 사슴씨는 돌아가지 않기로 했어요.
그렇게 아무 소식도 없이 사슴씨만 기다리던 뱁새씨
처음엔 걱정도 하고, 무슨 일인가 했지만, 나중에는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난 거에 화도 나고 속상해서 자신도 떠나기로 했어요
어느새 아주 멀리까지 날아왔고
뱁새씨는 아주 큰 나무 할머니를 만났어요.
뱁새씨는 나무할머니에게 자신을 떠난, 친구가 밉고 그립다며 이야기하며, 자신도 이곳에서 살고 싶다고 합니다.
나무할머니는 마침 이층 나무집에 이층이 비었다며 추천을 해주는 데요.
과연 그곳 일층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요?
뱁새씨와 사슴씨는 그 뒤로 어떻게 되었을까요?
참 간질거리는 이야기네요~
서로의 진심을 말로 하지 않고
보여주기만 하려다가, 멀어지고
그때야 알게 된 둘의 마음~
왜 항상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ㅎㅎㅎㅎ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