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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들어주는 토끼 ㅣ 소원어린이책 12
장유위 지음, 마오위 그림, 강영희 옮김 / 소원나무 / 2021년 11월
평점 :
#비밀
#토끼
#소원나무
비밀을 들어주는 토끼

자신의 비밀을 남에게 잘 털어놓나요?
저는...할때도 안 할 때도 있는 거 같아요.
보통이 숨기기도 하지만, 나중에 그 비밀이 해결이 되고 나서는 한두 개 정도는 털어놓기도 한거 같아요!
사실 털어놓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소문이 날까봐! 창피해서 이런 이유가 가장 큰데요.
#소원나무 에서 나온, #비밀을들어주는토끼 에서는 토끼가 비밀을 듣고는 그걸 배낭에 넣어두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아요.
이런 토끼가 주변에 있다면 저도 모든 고민을 털어놓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비밀을 들은 토끼는 점점 가방이 커지고 다니기가 힘들 정도로 가득 차서 고민이랍니다.


주인공 샤오메이는 집에 오면 토끼인 샤오투에 항상 고민을 털어놓아요.
비밀이죠.
하나둘 듣다 보니, 이미 토끼의 가방을 가득 차서, 더 이상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워졌어요.
커닝을 해봤다., 잘난척하는 친구의 장난감 부품을 숨겼다 등등인데요.
샤오투의 자신의 긴 귀를 원망합니다.
귀가 길지 않았다면 비밀 이야기가 들리지 않을 텐데 말이죠!
이 비밀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인데요.
해결에 나선 샤오투!
친구의 자동차 부품을 찾아서 가방에 넣어두는 데요.
그 이유는, 나중에 화해를 하게 될 때 쓰이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그러면 비밀도 하나 줄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느새 주변 동물들이 소문을 듣고는 비밀을 알려고 합니다.
참새도. 고양이도 강아지도 너도나도 샤오투의 가방 속비밀을 알고 싶어 하는데요,
하지만, 샤오투는 끝까지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러던 하루는
샤오메이의 비밀을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는데요.
역시나 집에 온 샤오메이는 뭔가를 이야기하지만 들리지 않아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뭔가를 말하더니 엉엉 울고는 편지를 쓰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귀를 막은 샤오투를 후회를 하는데요.
샤오메이의 비밀을 강에 흘려보낼까 하다가도 강 속에 사는 생물들이 알게 될까 봐 버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자,
본 원인을 찾아서, 더 이상 비밀을 말은 안 해될 정도로 행복한 아이로 만들어주자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서랍 속에 넣어둔 편지를 읽어보기로 합니다.
편지 내용은 할머니에 쓴 편지로 엄마 아빠의 이혼문제로 자신을 맡아서 봐주면 좋겠다는 글이었습니다.
샤오투는 이 편지를 할머니에게 전달하려고 길을 나섭니다.
하지만, 가던 도중, 남의 비밀을 사고팔고 하는 원숭이에게 뺏겼지만 두더지의 도움으로 무사히 찾고는 할머니에게 갑니다.
무사히 도착한 샤오투!
할머니의 신비로운 비밀꽃을 만들었는데요.
이 꽃은 남의 비밀을 들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소문 내지 못하게 바로 잊어버리게 하는 꽃이었답니다.
샤오투처럼 남의 비밀을 존중하는 아이라면 비밀의 꽃 냄새를 맡아도 아무 이상이 없었어요.
그렇게 그 꽃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고,
엄마 아빠 모두가 다 이 곷을 맡고는 화해를 하고 다시 가정에는 평화가 찾아옵니다.
남의 비밀은 말 그대로 비밀인데 어디서 발설하면 안 되겠죠?
세상에 저런 꽃이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