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접어 너에게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노나카 히라기 지음, 기우치 다쓰로 그림, 고향옥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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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다람쥐

#초등도서

#우정

 


하늘을 접어 너에게

 


외로움을 안타는 사람이 있을까요?

막상 혼자가 편하다가도, 어느 순간 외로워지기도 해요!

쭉 옆에 아무도 없으면 모르겠지만, 있다가 없으면 더 외로워지는 법이죠!

 


#우리학교 #하늘을접어너에게 는 종이비행기를 접어서 마음을 전하고

사랑, 우정을 확인하는 이야기에요.

역시 혼자보단, 같이, 함께 가 낫다는 걸 보여주는 거 같아요.

 

 

 

키리리는 혼자 살고 있어요.

여유롭게 아침밥을 먹고 나무 위에서 쉬는데 종이비행기가 날아왔죠!

안을 열어보니, 안녕, 저녁 무렵에 도착할꺼야 라는 글이 적혀있었어요.

누가 오는지? 전혀 모르지만,

키리리는 누군가 확실히 자신을 찾아올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녁밥을 준비하는데 정신이 없어요.

자신을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어요.

 


마침내 누군가 찾아왔어요.

버로 미쿠라는 다람쥐에요.

 


서로 너구나, 나야 라고 확인하며, 금세 친하게 지냅니다.

같이 밥을 먹고, 다음날에도 밥을 먹고 또 먹고 어느새 그렇게 지내는 게 익숙해졌죠.

 

 

하지만, 미쿠는 여행을 다니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떠나야 한다며, 같이 가자고 해요.

키리리는 여행을 가본 적도 없어서 망설여요.

 


그때 미쿠는 가위를 꺼내더니 하늘을 오려서 비행기를 만들곤 날려버려요,

그리곤 가위를 키리리에게 주고는 떠납니다.

 

 

키리리는 그리워지기 시작해요.

그래서 연신 가위로 하늘을 오려 비행기를 만들어서 날려요

어디에 있니, 나는 여기에 있어.

 


늘 혼자만 있어서 익숙할지 알았던 삶이

미쿠로 인해서 달라진 거죠.

 


그렇게 접은 종이비행기 날리다가, 답도 오지 않자,

키리리는 자신을 잊을까 봐 겁이 나서 날리지 않고

낡은 가방 속에 넣어두기로 했어요.

 

 

하지만 너무 넣은 바람에 안에 있던 비행기들이 좁아서 하늘로 날아올랐어요.

그런데 다 날아간지 알았는데 하나가 남아있었어요.

그 하나에는 키리리, 다시 또 만나 자라는 글이 적혀있었어요, 미쿠가 마지막으로 날린 비행기였죠.

 


키리리는 생각했어요.

자신도 어느 날 저 낡은 가방을 들고 다니면서 온 거 아닌가 하고요.

그리곤 자신도 떠나기로 한 거죠.

 


미쿠도 마찬가지였어요.

키리리가 그리웠어요.

하늘을 오려 종이비행기를 만들 수 없어서 키리리를 그리워하고 기다리는 방법밖에는 요.

어느 날부터 비행기가 날아와요.

"어디에 잇니?"라고

분명 키리리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곤 기다리기로 했어요.

 


그렇게 둘은 다시 만났어요.

그리곤 둘은 마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혼자는 외롭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혼자보다는 둘이 더 즐거워요.

각자 따로 살던 다람쥐 2마리가 우연히 같이 만나면서

함께 있는 즐거움을 알게 되는 그런 이야기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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