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을 버리려다 튼튼한 나무 47
나가스 미츠키 지음, 요시다 히사노리 그림, 박현미 옮김 / 씨드북(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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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식빵을버리려다

#왕따

#애견

 


식빵을 버리려다

 


 

 

사실, 제목만 보고 식빵??? 먹는 식빵을 말하나?

간단한 줄거리를 봤었는데, 주인공이 왕따... 이런 내용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걸 이겨낸다던지, 그런 내용이 주인지, 알았는데,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여기서 식빵은 강아지 이름이다.

버려진 강아지와 만남이 생기면서 용기를 가지게 되는 그런 이야기다.

 


#씨드북 #식빵을버리려다

 

주인공 유키는 독감으로 입원 중이다.

3주 동안 입원을 하는 동안 반 아이 중 2명만 병문안을 왔다.

오면서 튤립을 가지고 왔는데, 그 튤립은 사실, 유키가 입원한 생물 담당으로서 학교에서 보살피던 튤립이었다.

그런데, 튤립에서 글자 하나를 발견했다, 바로 "교"였다.

튤립에 글자라니,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찬찬히 살펴보니 튤립 한 송이에는 글자가 적혀있었는데,

내용은 "학교에 오지마"였다.

소름이 끼치는 내용이었다.

 


사실, 유키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계기는 대충 짐작은 간다.

친했던 친구인 료도 어느새, 자신을 괴롭히는 무리에 들어가서 유키를 무시를 하지만,

유키는 중학교는 다른 학교로 (유명한 학교) 시험을 볼 예정으로 그냥 참으려고 한다.

 


퇴원을 하고 학교로 돌오온 날, 모두들 마스크를 쓰고 있다,

유키 이후로 몇몇이 더 유행하는 독감에 걸렸기 때문이다.

 


하교 후 집으로 가려는데, 같은 반 마치가 말을 걸어온다.

친절했고, 남녀 모두가 좋아하는 아이이다.

 

 


집으로 가는 길에는 낡은 신사가 있는데,

이루어지는 걸 잘 이루어지지는 않아서 꽝 신사라고 부른다.

거기서 식빵을 물고 있는 강아지를 만나게 된다.

혼자 외롭게 곰팡이 핀 식빵을 먹고 있는 모습에,

유키는 자신이 사는 곳에선 강아지를 키우면 안 된다는 걸 알지만, 몰래 데리고 온다.

식빵을 먹고 있어서, 이름을 식빵이라고 지었지만,

역시나 사는 곳에서는 키울 수가 없어서, 엄마는 다시 데리고 온곳에 두고 오라고 한다.

 


다음날 먹을 것을 주고 유키는 강아지 몰래 뛰어갔다.

 


학교에서는 괴롭힘이 조금식 있었지만 참을 만 했다.

실내화가 더러워진다던지, 퇴원 후 선물로 준 공책들이 찢어져있지만, 참으려고 하고,

수업 후 뒷정리를 혼자 하게 된 유키에게 친하던 친구 료가 다가온다,

 


료는 자신의 무리로 오라지만, 유키는 거절을 한다.

료는 더 이상 도와줄 수 없었고, 실내화를 더럽히거나, 공책을 찢거나 한 짓은 자신들의 무리가 아니라고 한다.

유키는 듣고 그런 누가 했을까? 고민에 빠진다.

 


하교 후 신사 앞에 지나가는 데, 식빵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몰래 가서 보니, 마치가 식빵을 괴롭히고 있는 게 아닌가,

식빵은 참다가, 마치를 공격했다.

 


다음날 마치에게 왜 그랬냐는 질문에 예상치 못한 답변이 돌아 안다.

마치는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었다.

피아노도 잘 치고, 했지만, 학기 초 멋대로 유키에게 다 빼앗긴 것이다.

그래서 유키가 키우는 강아지라고 생각하고 식빵을 괴롭힌 것이다.

알고 보니 괴롭힘이 다 마치가 한 짓이었다.

 

마치를 문 식빵은 보호소로 끌려가게 되었고, 이를 피하기 위해 조금 거리가 떨어진 산에 버리고 오기로 한다.

그럼 잡힐 위험이 줄어서 그게 더 낫다고 생각한 것이다.

토요일 아침부터 집을 나섰다.

힘들게 정상까지 올라갔고, 날씨가 안 좋아져서 얼른 먹을 거 주고는 혼자 내려오다가 그만 조난을 당하고 만다.

그때 자신도 모르게 식빵을 찾게 되고 의지를 하는데,

어느새 식빵이 다가왔다.

둘은 비를 피하고 다시 어두운 산길을 내려다 가다, 멧돼지 뮈를 만나게 되는데,

식빵은 필사적으로 멧돼지와 싸웠지만, 많이 다치게 된다.

식빵이 다치는 걸 보고는 유키도 힘껏 싸웠고

많이 다친 식빵을 안고 병원으로 뛰쳐가서 수술을 받게 되지만...

결국엔 식빵은 먼저 가고 말았다.

 


제발 살아나기를 바랬지만..

식빵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엔 보내주고 말았다.

 


식빵의 용기와 사랑에 유키도 힘을 내어서 학교를 다시 당당하게 가게 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사람이 사람 사이에서만 사랑, 정이 생기는 게 아니고.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도 사랑도 생기고 의지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주인공은 피하고 참는 것만 하다가, 식빵을 보고는 달라지게 되는데요.

길에서 만난 강아지지만, 누구냐에 따라서, 어느 상황이냐에 따라서 받고 주는 것은 달라지는 거 같아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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