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거짓말쟁이
이토 미쿠 지음, 나카다 이쿠미 그림, 권영선 옮김 / 내일도맑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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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는거짓말쟁이

#내일도맑음

#우정

 


내 친구는 거짓말쟁이

 

어릴 때부터 거짓말하면 혼나거나,

혹은 거짓말 하지마라~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대로

책 제목이 #내친구는거짓말쟁이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같은 반 친구 키미히로는 대단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 아이에요.

한글도 잘 쓰고, 한자로 이름도 적고, 운동도 잘하는 우등생이죠!

그래서 사람들마다, 칭찬을 하고,

심지어 주인공의 엄마까지도 대단하다면서 칭찬을 합니다.

그 칭찬에는 부러움이 섞어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우등생이라고 불리는 친구 키미히로는 주인공에게만 거짓말을 하는데요.

주인공은 그 사실을 알아도, 따지지 않고, 정말? 대단해라고 해줍니다.

이유는 그 거짓말이 기분 나쁜 것도 아니고, 대단한 거짓말도 아니고,

무엇보다, "비밀인데, 비밀이야"라고 하면서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죠!

 


그 거짓말 중에 몇 가지를 적어보자면,

놀러 가서 주운 돌이라며 준 돌멩이는 근처 강가에서 주은 거고, 동네에 유령의 집이라고 불리는 집에 할머니는 300살이라고 하구요.

사실, 그 할머니는 90살인데 말이죠/

 


이 모든 게 거짓말이지만,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아요.

 

 

하루는, 힘이 없어 보여요.

친구들과 뛰어노는 걸 좋아하는데, 하루는 교실에 앉아있어서 무슨 일 있냐는 질문에 "조금"이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국어 숙제 때문인데요,

이번에도 비밀인데 하면서 이야기하길, (국어 숙제는 엄마 앞에서 국어책 읽어오기)

자신의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때도 대단한 데라는 말 대신에,.. 곤란하겠네라고 대신 답해줬어요.

 


거짓말이면 좋겠지만, 거짓인지 아닌지 헷갈리네요

 

 

다음날, 숙제를 해오지 않았고,

아빠를 보러 미국으로 떠난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어린아이 혼자 비행기를 탈 수 있냐는 말에,

비행기로 가는 게 아니고, 토관을 통해서 간다고 합니다.

토관을 지나면 미국이라는 거죠.

 


거짓말이지만, 거짓말하지 말라고 말도 못하고,

어째서인지 혼자 보내면 안될 것 같아서 같이 가자고 합니다.

 


그날 밤, 둘은 토관 앞으로 갔어요.

토관 앞에서 친구 키미히로는 말해요. "엄마는 나 때문에 계속 노력을 해야 한다고. 내가 없으면 힘들지 않을 거라고."

 


주인공은 친구에게 자신의 엄마가 친엄마가 아닌 걸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합니다.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고..

 


주인공은 처음으로 이야기합니다.

"엄마가 거짓말을 하신거야"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해주는데요.

주인공 본인도 그런 소릴 들어본 적이 있기 때문이죠.

 


그러면서 엄마는 친구가 사라지면 노력은 안할실테니지만,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엄마는 곤란하실 거라고 합니다.

 


둘은 토관 위에서 달을 바라보면서 "이건 비밀이야"라고 합니다.

 

 

친구 키미히로의 엄마는 직장을 다니나 봐요,

직장을 다니면서 키미히로도 보다보니, 힘들어서 저런 말을 했나봐요.

아이는 저말이 슬퍼서, 자신의 친엄마가 아닌거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서,

자신이 더 미움받을까봐, 위와 같은 행동을 한거 같아요.

 


저희;딸도 가끔 "엄마 나 싫어하지?"하는 데요.

제가 워낙 혼을 많이 내니, 그런거 같아요ㅠㅠㅠㅠ

 


오늘은 좀 잘해줘야겠어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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