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꽃무늬 바지 책마중 문고
바버라 슈너부시 지음, 캐리 필로 그림, 김수희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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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사랑

#어린이작가정신

#초등저학년도서

 


할머니의 꽃무늬 바지

 

 

 

 

저희 큰딸은 4살 때까지 할머니랑 살아서

할머니를 참 좋아해요!

거기다가, 맞벌이한다고 어머님이 둘째 어릴 땐, 일주일마다 저희 집에 오셔서 애들을 봐주셔서

저희 큰딸은 아직도 할머니 언제 와? 이러는데요.

 


외할머니한테는 사랑해라는 표현을 안 쓰는데,

할머니에게는 쓰는 거 보면

아이에게도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좀 남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에 #어린이작각정신 에서 출판 된 #할머니의꽃무늬바지 를 보고는 딸이 읽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할머니를 워낙 좋아하고,

지금은 건강하시지만, 사람 일은 누구나 모른 일이기에,

이런 일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물론 책 같은 일이 있으면 안되겠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ㅠㅠ)

 

 

 

 

 
아이는 할머니와 생활을 해요!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색칠도 하고, 가끔은 텔레비전도 봐요.

내가 모르는 꽃이나, 새의 이름은 할머니는 잘 알고 있어서 아이에게 잘 알려준답니다.

하루는 해바라기를 좋아하는 할머니와 함께 꽃도 심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줄무늬 파란 셔츠에 꽃무늬 바지를 입고 있었어요!

아이는 할머니가 그런 옷을 입는 걸 좋아하지만,

아이의 엄마는 걱정스레 보고 있어요!

 


책을 읽어주다가도 무슨 단어인지 모르겠다거나,

새의 이름을 깜박한다던지,

옷을 안 어울리게 입는다던지,

하던 음식을 태운다던지.

자주 잊어버리는데요.

 


이러한 것은 할머니가 알츠하이머병때문이래요.

이병은 사람의 기억을 잊어버리게 하는 병인데요.

할머니가 이병에 걸려서 자주 깜박한대요.

 


소녀는 자신도 어울리지 않게 옷을 입는데, 혹시나 이 병일까 봐 걱정하는데,

엄마는 아이는 걸리지 않는 거고, 개성이라고 해주었어요.

 


할머니는 점점 기억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중에는 누군가의 간호를 받아야 하고,

외출을 하다가도 깜박하기에,

누군가와 동행을 해야 해요.

 


또한, 갑자기 화를 낼 수도 있대요!

 

하지만, 소녀는 생각했어요.

할머니에게 많은 것을 배운 아이는

할머니가 모르는 단어나, 새의 이름, 꽃 이름은 자신이 알려줄 수 있다고 해요!

책도 자신이 읽어줄 수 있다고 해요!

 


갑자기 화를 낸다고 하면, 할머니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하고

할아버지가 할머니의 화가 풀리 때까지 이야기해주고 기다려주면 돼요!

 

 

 

가족은 서로 사랑 아닌 간, 함께 도우면서 이겨낼 수 있다고 해요!

 


하루는 할머니 집에 가서 좋아하는 꽃이랑 나무를 심었어요!

할머니는 이야기해요!"항상 사랑해"라고요

 


누군가를 잊어버린다는 건 참 무서운 일이에요!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하다가, 내일 갑자기 그럴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누군가를 그 사람을 계속 보살펴줘야 해요

힘이 들 수도 있지만,

서로 사랑하고 이해한다면 충분히 이겨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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