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 대왕 오키 내책꽂이
혜련 지음, 영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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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고말하기
#크레용하우스출판사
#초등저학년도서

싫어 대왕 오키

 

참 인간관계라는 게,
양쪽이 다 같이 지키고 배려해야 하는 건데,
한쪽만 배려하고 양보하는 사람들도 많은 거 같아요.
그러면 상대방은 그걸 당연하게 여기고 계속 고집 피우고, 자기 맘대로 하는 거죠!

저희딸도 어린이집 다닐 땐 워낙 어렸으니, 그런 게 없었는데,
5살에 유치원을 들어가면서부터 친구를 사귀기 시작하니 그런 면이 보이더라고요.

한 번씩 "오늘 내가 공주 하고 싶었는데, 못했다", " 나는 미술놀이하고 싶었는데 친구가 자꾸 블록놀이하자고 해서 못했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러면 돌아가면서 하자고 하던지, 네가 하고 싶은 거 하자고 해봐~
이랬더니,
"그러면 친구가 안 놀면 어떻게 해?"라는 대답을 하더라고요!
어리지만,
내가 친구가 원하는 걸 안 하면 그 친구는 나랑 안 놀 것이다, 그래서 싫지만, 한다, 이런 개념이 있더라고요!

양보도, 배려도 좋지만,
자신의 생각도, 싫다는 대답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크레용하우스 #싫어대왕오키 에서는
주인공 오구는 무조건 네네 하는 스타일이에요.
힘들지만, 친구들이 원하니, 싫다고 못하고 네네
하지만, 오구가 발명한 오키는 무조건 싫어라고 해요!

과연 무슨 내용일까요?

 

 

발명가 오구는 여러 번 이사를 한끝에 지금 사는 곳에서 만족하며 지내요.
이사 가기 전에는 주변 친구들이 오구가 발명하는 걸 보고는
냄새가 난다, 위험하드는 등 으로 이사를 가라고 강요를 했기에,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서는 친구들을 위해 발명품을 만들어주니,
떠나라고 하는 소리가 없어요.
그래서 싫은데도, 이사 가기 싫어서 친구들이 해달라는 걸 다 해주고 있어요.

하지만, 친구들은 만들고 나서 고맙다는 말도 없고,
재촉하고 해서 오구는 힘이 들고, 자신도 위로받고 싶어 해요.
그러던 찰나, 오구는 오키를 발명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벼락이 치고.
뭔가 큰일 나나 했는데,
오키가 벌떡 일어납니다.

이름이 오키랍니다.

오키는 싫어라고 말해요.
시끄러운 거 싫어
화내는 거 싫어
이런 식으로요.

 

하지만, 오구랑 똑같이 생긴 오키를 오구라고 친구들은 착각을 해요.
그래서 오해도 샀지만, 오키를 친구들에게 소개시켜주었어요.

어느날, 오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오키가 "색이 많은거 싫어 "하면서 오구가 발명하던 액체를 맘대로 섞어버려요.
그 액체들은 친구들을 위해 만들고 있는 발명품들인데 말이죠!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친구들은
급한 마음에 오구가 만들어 놓은 건지 알고 하나 둘 다 마셔버리고 큰일이 생깁니다.
원하던 색상이 아니고, 배가 아프고, 토를 하고
친구들을 화가 나서 오구를 찾아와요.

오키가 범인인지 알고 친구들은 더 세게 오키를 버려라고 시위를 합니다.

 

 

오구는 너무 슬퍼서 몇날며칠을 앓고
그러는 사이에 오구는 생각을 입 밖으로 내뱉습니다,
오키를 버려야 하나 등등
하지만, 이 말을 오키가 들었고, 집을 나가버립니다.

집을 나간 사실을 알아채고 오구는 눈물을 흘리며 찾고 있어요,

그사이 친구들은 오구에게 너무 했나 생각이 들고
같이 오키를 찾아줍니다.

마침내 오키를 찾았어요.

 

친구들을 오구에게 미안하다고 하며, 오키랑 같이 살자고 해요.
오구는 진심으로 사과하는 친구들 마음을 알고 사과를 받고,
한마디 합니다.
맘대로 집에 찾아오는 거, 재촉하는 거 싫어,라고 말이죠!

친구들은 알겠다며 오구의 마음을 이해해줍니다.

싫어라고 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너무 안 하고 있어도 속에 병이 생기죠!
싫을 땐 싫어, 좋을 땐 좋아
한번식은 배려와 양보를 하고 지내며 좋겠어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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