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하고 싶은 날 그린이네 문학책장
전은지 지음, 정문주 그림 / 그린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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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집
#그린북

지각하고 싶은 날

 

 


#그린북 에서 출시된 #지각하고싶은날 은 단편모음집이랍니다.
총 5가지의 단편집이 실려있으며, 내용이 그렇게 길지 않다 보니,
초등 저학년도 읽기에 수월하답니다.
저는 다섯 가지를 다 읽어봤는데요,
그중에서도 역시나 책 제목처럼 지각하고 싶은 날과, 놀고먹고 자면서 돈 버는 일을 간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사실, 이 책을 만나기 전, 단편집이며, 뒤에 반전이 있다고 해서, 사실 읽으면서도 어떤 내용일까? 자꾸 생각했어요.
흔한 결말은 아니겠지, 뭘까? 반전이, 하면서 읽게 되었는데,
뛰웅~~진짜 반전이네요.ㅎㅎㅎㅎㅎ

예상치 못한 결말!!
지금부터 두 가지 들려드릴게요!!

 

 

 

먼저 지각하고 싶은 날이에요.
주인공은 오늘 지각이 하고 싶대요.
이유는, 숙제 노트를 들고 오지 않은 것! 더 정확하게는 숙제가 있는데, 숙제 자체도 하지 않은 것!
그래서 학교가 오늘따라 가기 싫은 날이에요.
거기다가, 어제저녁 엄마에게 핸드폰도 빼앗기니, 더더욱 더 가기 싫은 것!
하지만, 통으로 빠질 수도 없고, 그렇다고 너무 늦게 가면 학교에서 엄마에게로 전화가 갈 것이고,
엄마는 전날 폰을 빼앗아서 나에게 연락도 못할 것이고,
그러면 실종신고가 들어갈지도 모르니,
적당히 늦어야 하는 것!
어린아이가 학교 가는 시간에 그냥 있는 거 보면 어른들이 한마디씩 거들 수도 있어서 대놓고 놀지는 못하고
화장실 벤치에 잠시 쉬기 위해 화장실로 갔어요.
볼일을 보고 나오려는 순간,
교복을 입은 나이 많은 형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타났어요.
혹시나 불량학생이면 어쩌지? 걱정이 되어서, 나가지도 못하고 숨어있는데,
그 형도 학교가 가기 싫대요.
지각하고 싶다고 하네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자기랑 비슷한 거 같아요.
하지만 그 형도 학교를 안 갈 순 없다며, 자리를 뜨고, 자신도 학교를 가기 시작해요.
그런데!! 자신의 학교 앞에서 멈추는 형!!
뒤돌아서 자신의 보는데 아이고머니!! 형이 아니라, 선생님이셨네요!!!
왜 지각했냐는 말에..."가끔씩 지각하고 싶은 그런 날이 있잖아요,"라고 하니
선생님도 "그래 그런 날이 있지.."이해를 해주시네요! ㅎㅎㅎㅎ

아, 선생님일 거라곤 생각도 못한 반전!!
동네 중학교나, 고등학교 형인지 알았는데, 학교 선생님일 줄이야!!
진짜 반전이네요!!

 


그리고 두 번째 이야기!
지내던 곳에서도 계약기간이 다 되어서 나가야 하고,
일자리도 마땅치 않던 찰나,
편안하게 놀고먹고 자고 하면서 머리카락만 제공하면 된다는 회사!!
고민하던 중에, 회사에 입사하기로 했어요/!
단, 월급은 없대요. 그게 좀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잠시 쉬고 싶기도 하고! 입사
기숙사로 들어가니,
반겨주는 기미는 없고, 인사를 해도 시근뚱~~

어느 날, 먼저 온 사원들이 호명이 되고 머리카락 확인을 하러 가는데,
가는 사람마다, 질질 끌려가는 표정으로 갑니다.
왜 저러지? 생각을 했고,
마침내 자신도 불리게 되었는데요
당당하게 네! 하고 가는 주인공

그런데..............

 

세상에............................반전!
사람이 아닌, 오리였네요!!!
따뜻한 겨울 패딩을 위해
오리들이 털을 제공하는걸,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네요.ㅎㅎㅎ
전 어디 미용 관련 쪽인가 했더니....오리라니....ㅎㅎㅎㅎㅎ
이래서 앞에 들어온 사람들이 힘도 없고 가기 싫어했나 봬요! ᄒᄒᄒᄒᄒᄒ

이런 식으로 예상된 결말이 아닌, 반전의 결말을 알려주는 단편집!!
재미나게 읽었네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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