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안 하고 놀면 안 돼? 나도 이제 초등학생 12
이현주 지음, 윤만기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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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틀씨앤톡

#숙제안하고놀면안돼?


숙제는 싫어~

숙제 안 하고 놀면 안 돼?

 

 

방학이 되었어요!
초등학교 방학하면 방학숙제로 한가지 떠오르는 게 있죠?
바로 그림일기인데요.
저희 딸네 학교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써라고 했어요!
그 이외에는 숙제가 없고, 책 읽기 정도인데요.
주말에 이야깃거리가 생겨서
그림일기 써~하니,
일기장이 없네요????
물어보니 학교에 두고 그대로 방학을 해버린것!!!
다행히도 돌봄을 가서 평일엔 매일 학교를 가는데요.
교실에 들어갈 수 있는지 물어보고 일기장을 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오늘 통화하니, 다행히 교실 앞문이 열려있어서 가지고 나왔다고 하네요!
제가 퇴근하기 전까지 그림일기 써두라고 했는데,
과연 했을지....

이처럼 숙제를 싫어하는 애들이 많은데요
오늘 주인공 모아도 숙제가 참 싫습니다.
숙제보단 텔레비전 보는 걸 좋아하는데요.

 

 


오늘도 어김없이 텔레비전 시청 중인 모아,
엄마는 숙제는 했어?라는 질문에 입을 삐죽거리는데요
엄마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방으로 들어가서 일기 숙제를 하려고 합니다.

 

 

모아는 이때까지 숙제를 제대로 해간 적이 없어요.
하지만 엄마는 몰라요,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알거든요!
선생님도 혼을 내지 않고, 다독여줍니다.
숙제가 어려웠니?
다음에 잘하자 이런 식으로요.
그러다가, 한 번은 선생님이 짧게 일기를 써 오는 거 보고는
매일 안 써도 되니, 특별한 날 하루를 10줄 써보자고 하는데요.

모아는 도저히 쓸 말이 없나 봅니다.
그러다가 잠이 들었고,
다음날 아침에 꾀병으로 안 가려고 했으나 실패...
어쩔 수 없이 모아는 일기장을 놓고 왔다며 거짓말을 합니다.

 

하교하는데 한우리가 자신의 숙제를 해준다고 합니다.
모아는 좋아서 승낙을 하고
맘껏 텔레비전을 보면서 노는데요​

 

처음에 고마워서 한우리에게 과자도 주고 했지만,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어요.
어느날은 수학 문제에 답이 하나도 맞는 게 없다던지,
하지만 반대로 한우리는 100점이고
아빠에 대해서 쓰는 문제에도 한우리랑 같은 내용을 쓰여져있이서 발표도 못하는 상황이 생기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우리는 사실대로 이야기합니다.
자신도 숙제가 싫어서 엄마가 매일 해줬다.
하지만, 점차 그게 문제가 되었고, 그 이유는 자신이 안 해서라는 걸 알게 되고 나서는
스스로 조금씩 했다고 해요.
그걸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한우리를 일부러 그렇게 했다고 히는데요

하기 싫은 거를 미루다 보면 더 하기 ㅅ싫은 법!!
일찍 해놓고 맘 편히 논다는 우리의 말대로 이제 모아도 스스로 일찍 하기로 결심합니다.

저도 귀찮은 일이 있어서 어차피 해야 할 것 미리미리 하는 편인데요.
저희 딸은 아직 그렇지 않아요.
무조건 미루기....
그러다가 저한테 혼나고 하곤 하는데요!
이 책을 읽고 조금 변하면 좋겠네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 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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