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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의 여섯 가지 얼굴
김한종 지음, 임근선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21년 6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전쟁
#책과함께하는어린이
#전쟁후이야기
전쟁이 많은 것을 남기고 갔어요.
한국전쟁의 여섯 가지 얼굴
한 번씩 아 너무 힘들다~피곤하다, 나만 왜 이렇게 힘들까? 이런 생각도 하는데요
하지만, 옛날 전쟁시대때 생각하면 참으로 좋은 세상인데 말이죠....
제가 태어나고, 저희 딸들이 태어나고 한 시기는 전쟁도 없는 시대라서
한 번씩 해외 반란이라던지, 전쟁 등 폭격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저게 진짜 요즘 세상에 있을 수 있는 일이야?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은 21년도이고, 이제는 옛날, 6.25시절 등을 겪었던 사람들을 만나보기 어렵지만,
제 주변에 한 분이 계셨어요.
동네 할머니인데,
일본 말을 하시더라고요.
아마도 일제강점기 시절에 배우신 거 같더라고요.
그분을 지금 보면 옛날 그런 게 상상이 안될 정도로 사시는데 말이죠.
#책과함께하는어린이 에서는
한국전쟁을 여섯 가지로 표현을 했어요.
공간, 이동, 사람, 파괴, 기억, 국가권력
딱 이 단어들만 들어도, 전쟁이다! 느낌이 오네요.
먼저, 공간
전쟁이 만들어낸 장소이죠!
속초에 아바이 마을,
한국전쟁 당시 전쟁을 피해, 남한으로 내려왔고, 다시 북한으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가지 못하고 북한이랑 가까운 속초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해요.
아바이는 북한 사투리인데요. 하지만 이제는 아바이마을에는 아바이들이 없는 아바이마을이 되었다고 해요.
속초에 계속 머무르지 않고, 다른 곳으로 떠나갔기 때문이죠.
그 외 철원, 국제 시장 등등이 있네요.
다음은 이동입니다.
전쟁으로 삶의 터전이 바뀐거죠,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고, 남에서 북으로도 올라가고,
하지만 제3의곳을 선택한 사람도 있어요,
브라질에서 살고 있는 김명복 할아버지인데요
이분은 북한분이신데, 전쟁 당시 거제 포로수용소에 잡혀있다가 남한에 남지 않고, 제3의 곳을 선택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