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 올리버
안네 소피 알레르만 지음, 안나 마르그레테 키에르고르 그림, 김상미 옮김 / 베틀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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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4세그림책

#4세동화책


다양성도 배우고,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올리비아 & 올리버 


 

 

 


일단 받자마자 파스텔톤 그림에 감수성이 묻어나는 그림!
과연 4살짜리 우리 둘째도 집중을 하며 읽을지, 고민이 되었는데도.
다행히도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읽어주는 내내 잘 따라주더라고요.

이 책은 전 한마디로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나다움이 뭔지 알려주고, 알아가는 그런 과정을 그린 책이랍니다.

 

 

주인공 올리버는 해변가에서 돌을 주었어요.
그 돌은 펭귄을 닮았고,
돌로 서커스 놀이를 했어요!
물론, 펭귄이 서커스 단장을 맡았어요.

 

그러던 중, 친구가 다가왔어요.
서커스단장인 펭귄을 보고는 물개네~물개를 닮았네~했어요!
다시 보니 물개를 닮았어요.

또 다른 친구가 다가왔어요.
이번에는 상어네~라고 했어요!

다시 보니 또 상어 같기도 해요.

하나의 돌인데, 보는 사람에 따라,
펭귄, 물개, 상어로 보일 수가 있어요!
다양성 때문이죠!

 

서커스 놀이를 마치고 다들 물속에 풍덩 들어가서 놀고 있지만,
올리버는 무서웠어요!
그런 올리버를 보고 친구는 "네가 상어라고 생각해봐~"라고 용기를 주었어요.

나는 상어다~올리버는 생각했어요!
상어는 바닷속에 살아, 무섭지 않아
하는 생각으로 풍덩~
셋은 신나게 놀았어요.

 

마침 엄마가 "올리비아~~ 간식 먹어"라고 했어요.
올리버는 "나를 왜 올리비아라고 불러요?"
"그게 네 이름이잖니?"라고 대답을 해요.
"아니, 제 이름은 올리버예요."
라고 자신의 의견을 말해요.

아이들은 자신만의 고집도 있고, 생각도 있어요.
어른들에겐 그냥 돌이지만, 아이들의 눈에는 펭귄으로 보이기도, 물개로 보이기도 해요!
자신의 이름도 올리비아지만, 자기는 올리버라고 하고 싶고, 그러한 자신의 용기를 엄마 아빠에게 말한 거예요.
이처럼 서로 다른 개성을 인정을 해주어야 하는 거 같아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 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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