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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구미호 1 - 사라진 학교 고양이 ㅣ 박현숙의 케이 판타지 시리즈
박현숙 지음, 김숙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친구를 의심을 하게 되는
빨간 구미호
(사라진 학교 고양이)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513/pimg_7060421992946063.jpg)
8살인, 저희딸의 가장 긴 장편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주말 저녁에 읽기 시작해서
11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읽길래,
나눠서 읽으라고 하고는 이틀에 걸쳐서 읽었어요!
중간중간 엄마 이 그림이 무서워~하는데도, 잘 읽더라구용!
아마 낮이었다면 앉은 자리에 다 읽었을 정도로 몰입감이 좋았어요!
초등 수준에서 보는 책이라서 어른들이 읽었을 때는
엄청난 몰입감보다는 살짝 궁금한?
언제 정체가 밝혀지냐? 이 정도였으나,
8살인 딸에겐 두근거리면서 봤을 거예요.
어릴 때, 구미호 이야기 많이 들었죠?
요즘에는 구미호 소재로 한 이야기인데요.
구미호에게 홀렸다, 무덤에서 하얀 소복을 입은 여자가 울고 있다 등
가장 친숙하게 알고 있는 구미호 일화를 잘 접목시켜서 지은
#북멘토 #빨간구미호
2편도 기대가 되더라구용^^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513/pimg_7060421992946064.jpg)
주인공 동환이는 캠프에서 혼자 잠이 들어버리는 바람에
홀로 남게 되어서,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에, 구미호를 만납니다.
여기는 구미호산이라고 불리고,
그전에 친구에게 구미호를 만나도 절대 눈을 마 추치지 마라, 뒤에서 돌멩이를 던져도 무시해라, 소리가 들리더라도 모르는 척해라는 등
이야기를 들었어요.
하지만, 진짜 누군가 울고 있는 소리가 들려, 모른척하자 하자 했지만,
구미호에게 홀린 건지, 구미호에게 말을 걸면서 눈을 마주치게 되면서 구미호와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무시무시한 구미호 대신, 아직 앳된 구미호와 만나게 된 주인공 동환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찾기 위해서 무덤에서 울고 있었고, 눈이 마주친 게 동환이기 때문에,
동환이게 도움을 당당하게 요청합니다.
동환이는 거절을 했지만,
구미호는 다시 보게 될 거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지는데요.
며칠 후, 길을 건너는데, 날씨에 맞지 않게 옷차림을 한 소녀가 자기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알고 보니 며칠 전 구미호 산에서 봤던 구미호였어요.
소녀 모습을 한 구미호는 동환에게 다시 사람 찾는 걸 도와달라고 하지만, 동환이는 싫어합니다.
하지만, 도와달라는 게 구미호인데, 어쩌겠어요?
협박 아닌, 협박으로 둘은 서로 협력을 하게 되는데요.
즉. 도움의 이유는,
자신의 구미호구슬을 다른 아이가 삼켜버렸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구슬이 없으면 구미호도 아닌, 존재로 남겨지게 되고, 역으로 그 구슬을 삼킨 아이도 위험해진다는 데요.
그래서 얼른 구슬을 찾아야 합니다.
단서는 아이라는 점!
아이들이 많은, 학교에 다니게 된 구미호
이름도 달이라고 지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