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기울이면 우리 아이 인성교육 15
조 로링 피셔 지음, 나태주 옮김 / 불광출판사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불광출판사

가만히 멈추어서 들어보아요
만져보아요
그러면 더 잘 들리고 더 잘 보이고

가만히 기울이면

 

 


글밥은 참 작아요
읽기만 한다면 1분 만에 읽어버리는 책이지만,
이 책은 읽기 위주의 책이 아니에요.

가만히 들어보고
가만히 만져보고
가만히 살펴보고
그러면 더 잘 보이고 더 잘 들리고 더 만져보고 생각하면 더 좋아요.

세계에는 각자 아이들이 살아가요.
더운 나라, 추운 나라, 비가 많이 오는 나라
바다가 주변에 있는 나라, 모래가 많은 나라
우리나라와 많이 다른 곳들이 아주 많아요.

그곳에서 각자 살아가는 친구들은 친구들 나름대로 시간을 보내며 살아가요.
그 시간의 추억들이 생기고, 재미가 생기고, 감성이 생겨나요.

우리에겐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우리에겐 보기 어려운 것들이
우리에겐 사소한 것들이
그 친구들에겐 소중하고, 신기하고, 재미있고
그런것들이 아주 많아요!

자기 삶에 만족하고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가,
주어진 곳에서 재미를 찾는 거예요!
시시하다고, 지루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겐 자주 볼 수도 들을 수고 없는
산들바람, 새들의 소리
하지만,
이 친구는 자주 들어요
그걸 듣다 보면 행복해져요!

 

 

 

이 친구는 추운 지역에 사나 봐요.
눈에 뒤덮여있고,
강아지가 생활에 필요하고,
그 강아지랑 아주 친한가 봐요
강아지랑 볼을 대고 있으면 부드러움이 느껴져요.

 

 

또한 어느친구는 거미집을 짓는 걸 쳐다봐요.

우리는 어우 무서워하면서 지나칠 거를 이 친구는 한참을 쳐다봐요.

 

또한 아주 넓은 하늘을 바라보는 친구들도 있고.

 

바다에서 서서 바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도 귀를 기울어요.
우리가 듣지 못하는 소리도 가만히 기울이면 들려요.

 

 

이 모든 게, 이들에게는 아주 소중해요.
바쁜 일상에 쫓겨 깜박하는 것도 가만히 기울어서 듣고 만져보고 보다 보면
내가 까먹고 있었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마음을 한 곳으로 모우 게 해준답니다.

 

 

저희 딸은 할머니의 눈을 가만히 쳐다보는 아이가 생각이 난대요.
저희 딸은 4살 때까지 할머니랑 살다 보니 각별하기도 한대요.
할머니가 그리워지고, 다음번엔 할머니 눈을 바라보게다고 하네요!

참 마음을 깊게 만들고
잠시 쉬게 만드는 책인 거 같아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제공 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