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미샤가 잘하지 못하는 것
바로, 친구 사귀기입니다.
어떤말을 해야 할지,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언제 말을 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거죠...
타이밍이라던지, 분위기 이런 것도 친구 사귀기에 요건이긴 한데요.
어릴 때는 너무 깊게 생각하는 것도 안 좋은 거 같아요.
하지만,
미샤는 이런저런 걱정이 앞서서 친구 사귀기가 어려워요.
그럴 때마다 자신이 만든 친구들은 자기를 떠날 일도 없고,
항상 옆에 있다 보니,
자신이 만든 친구와만 지내는데요.

어느 날,
엄마 아빠가 파티에 가자고 합니다.
파티에는 많은 친구들,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 사귀기 좋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미샤는 걱정이 앞섰고
역시나 파티장에서도 적응을 못하고 혼자 우두커니 있다가,
구석 자리를 찾아서 그곳에서도 자신만의 친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왕 온 자리에서 친구들을 만들면 좋을 텐데.
쉽지가 않죠?
그때,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고
바로 남자친구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고,
말을 걸어오는데요.
미샤는 그 말에도 당황하며 어떻게 할지 고민에 빠집니다.
또한 그 남자친구도 자기도 만드는 걸 알려달라고 하는데요
여기서도 고민에 빠진 미샤는 결국 알려주게 되는데요.
예상과 달리 남자친구는 아주 잘 만들며
미샤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하는데요
그렇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둘이서 만들다가,
남자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도 보여주자!"라고 합니다.
미샤는 이걸 딴 친구들도 좋아할지 고민에 빠지지만,
남자친구의 웃는 모습에 자신감이 들어 많은 친구들에게 보여주게 됩니다.


그러자,
다른 친구들도 좋아하며, 서로 친구가 됩니다.
친구 사귀는 데에는 많은 필요 요건들이 있을 때도 있지만,
너무 복잡하게 생각한다면, 친구 사귀기 어려워요!
하지만, 단순하게 이 친구와 놀면 재밌겠다.
나도 저 무리 속에서 같이 웃고 싶어,
나랑 똑같은 인형을 가지고 노네,
이런 식으로 단순하게 생각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다가간다면,
그 친구들도 그렇게 받아들어서 서로 친구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딸 학교생활이 재밌다고 하며,
친구들도 하루하루 늘어나면서 오늘은 몇 명 사귀었다~해주는데요.
그 친구들과 앗 이래서 이제 안 놀아, 이것보다는 친구의 이런 점도 있었구나, 수긍하며,
서로 양보하며, 재밌게 학교생활을 하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