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앵앵이와 매암이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6
이미례 지음, 이갑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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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씨앤톡

#앵앵이와매암이

여름철에만 들을 수 있는

앵앵이와 매암이의 노래

 

 

#앵앵이와매암이

사실, 책을 처음 받아보곤, 무슨 내용일까?

감이 오지 않았어요.

최고의 가수? 굼벵이가 무슨?

궁금증이 많았던 #앵앵이와매암이

책이 도착하고 딸에게 먼저 읽으라고 했어요.

예비초등생인 딸에겐 글밥이 많으려나 했으나,

어쩐 일인지 하루 만에 다 읽었더라고요.

재밌었어?하니

재밌었다고~하는데 과연 무슨 내용인지 이해는 했을지ㅎㅎ

 

 

말매이가 되기 전엔 굼벵이 시절을 보내요.

땅속에서 바깥으로 나오기 전까지 뭘 하고 지내나 보니 아주 열심히, 재미나게 보내는 거 같아요.

다 같이 놀이터에서 춤도 추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하지만, 다들 편하게만 있는 건 아니에요.

때로는 위협적인 상황도 생기기도 하네요.

예를 들면 매미가 되기도 전에 천적으로부터

죽임을 당하는 경우도 생기네요.

그런데 주인공인 앵앵이가 말매미가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다 같이 놀지도 않고 달리기 선수가 될 건지

계속 달리기만 해요.

단짝 매암이는 걱정이 되어서 자꾸 물어봐요.

알고 보니

말매미가 되고 나서는 한 달밖에 못 산대요.

그 사실을 안 앵앵이는 말매미가 되기 싫었대요.

힘들게 노력해서 말매가 되어 세상을 넓게 살아가고 싶었는데

고작 한 달이라니.. 억울한가 봐요.

하지만, 가만히 듣던 매암이가 말해요.

말매미가 되지 않고 굼벵이로만 있다가는

한달도 아닌 낼 당장 죽을지도 모른다는..

 

 

그래서 앵앵이도 말매미가 되기를 맘먹고

노래연습도 해요.

최고의 가수가 되기 위해서죠.

말매미들에게 가수라니?무슨 일일까요?

그사이 매암이는 먼저 말매미가 되고

그 뒤에 앵앵이도 말매미가 됩니다.

 

앵앵이는 노래연습에 계속해요.

하지만, 노래를 안 부르는 매암이를 이상하게 여기는데요.

 

그때 매암이는 호랑나비를 만나요.

호랑나비는 계속 살아가기 위해 열심히 꽃가루를 옮긴데요.

꽃가루를 옮기면서 꽃과 함께 살아가면서

알을 남기고, 그 알은 짝을 만나야 만들 수 있다고 해요.

매암이는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요?

 

어느 날 천적으로부터 위협을 받게 되어요.

천적은 앵앵이의 노랫소리를 듣곤 찾아오죠.

간신히 천적으로부터 목숨을 구하는 앵앵이

그 뒤론, 노래를 부르지 않게 되는데요.

 

 

 

그런 앵앵이가 안쓰러워

매암이는 계속 노래를 불려달라고 합니다.

그리곤, 매암이가 말하지요.

호랑나빈 세상에 꽃씨를 남긴대, 우린 노래를 남기자

넌, 노래 부르고, 난 듣고.

알고 보니 매암이는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암컷

앵앵이는 노래를 부르는 수컷이었어요.

둘이 합해야만, 세상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는 거였어요.

이제, 둘도 행복하게 다음 생을 위해

노래를 남겼겠죠?

 

 

여름철엔 꾸준히 매미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앵앵이처럼 말매이가 노래를 부르는 소리였어요.

저는 그 소리가 참 시끄러웠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선, 매미들이 참 열심히 살아가고 우리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어요.

이 세상에서 지워지지 않기 위해 노래로 열심히 살아가는 거였어요.

우리딸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좋을 것 같아요~

(본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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