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못해도 괜찮아! 샘과 왓슨 마음자람새 그림책 1
기슬렌 뒬리에 지음, 베랑제르 들라포르트 그림, 정순 옮김, 이보연 자문 / 나무말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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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부끄럼이 많거나,

자신감이 없다면, 잘못해도 괜찮아!

 

 

저는 4살 때까지만 해도

저희 딸 이 부끄럼도 없고, 자신감도 적당히 있는지 알았어요.

그런데, 어린이집 생활이 끝나고

5살 때, 유치원을 가게 되었어요.

와~ 그때부터 정말 전쟁이었습니다.

매일이 유치원 가기 싫다

아무도 나랑 안 놀아준다.

특히나 저는 맞벌이라,

아침 등원은 아빠가

하원은 저였어요.

매일 출근해서 걱정이 되어서 남편이랑 통화하는 게 일상이었어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질문을 하면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한다던지,

자유시간에 말하기 시간에는 손드는 적이 없었던 우리딸!

점차, 5살, 6살, 7살 되면서 확실히 나아지긴 했지만,

어느 날부터, 자기는 못생겼답니다.

제가 아무리 이쁘다 해도 아니랍니다.

거기다가, 새로운 것에 겁도 많이 내고...

왜 이렇게 자신감이 없어진 걸까요?

 

제 눈에는 말은 참 안 듣지만,

이쁘기만 한 딸!

어제, 자기 전

#잘못해도괜찮아 읽어봤어요.

#자신감부족 일때 딱일 것 같았거든요.

 

 

 

주인공이 샘!

아주 기운 없고, 우울한 모습으로 하교합니다.

하지만, 앞에선 고양이 왓슨이 밝게 맞이하고 있어요,

샘이 우울한 이유는

친구들이 놀렸다는 점!

놀린 이유는 체육시간에 밧줄 오르기를

딴 친구들은 다하는데, 자기는 못해서

점수도 낮게 받고, 친구들이 놀렸거든요.

(아웅 속상하겠어요!

저희 딸도 혹시나 못하는 게 나왔을 때, 톰처럼 될까 봐 걱정이네요ㅠㅠㅠ)

 

 

고양이 왓슨이 샘에게 말을 합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점차 발전 하는 거다!"

항상 저도 딸에게 말해요!

한 번씩 동생에게

"OO이는 이것도 못해"

아님 약간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아~엄마 못해못해 무서워..."

자기 키보다도 훨씬 낮은 데도 말이죠ㅠㅠ

그럴 때마다,

누구나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다고,

네가 되고 싶어 하는 발레 선생님도 처음부터 선생님이었겠느냐

다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엄청 노력한 거다,

처음엔 선생님도 넘어지고 엉망진창이었을 거다.

항상 돌아오는 답은?

진짜? 그래도 난 못해..

참 답답하고 속에서 천 불이 나죠!!!

 

 

이런 톰에게

자신감을 가져라고 합니다!

자신감이란, 자기를 믿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곰곰이 생각해본 샘도 수영도, 책 읽기도, 태어나자마자 잘하는 게 아니였어요!

점차 나아지고, 잘해진 거였죠!

 

 

자기 자신을 믿고,

자기가 있을 자리를 찾는다면 뭐든 두려울 것 없고

당당해질꺼라는 왓슨!

거기에 힘입어,

자신이 좋아하는 줄리에게

자신이 있는 시를 써서 줄 생각을 합니다!

처음엔 자신감 없던 톰은 온데간데없고!

자신감 100%인 샘이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저는 이책을 단순하게 용기를 가져~이 정도로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끝에는 아~정말 읽혀주길 잘 했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용기 부족, 자신감 부족, 부끄럼쟁이

점차 나아질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하루라도 더 빨리 나아지고 깨닫는다면,

자신이 얼마나 대단하고, 재미나게 하루를 보내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는 딸

#새학기준비 로 준비물도 중요 하지민,

이런 마음가짐도 참 중요하다고 봅니다!

(본 포스팅은 무료제공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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