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늑대 루피넬라 이야기
주세페 페스타 지음, 김지우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저는 티브이에서
동물 나오는 걸 즐겨보는데요,
다큐는 참 안보는데, 동물이 나오는 다큐는 즐겨본답니다.
그중에서, 북금곰, 호랑이 그리고 늑대류를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뜨인돌어린이 에서 발행한, 알프스늑대#루피넬라이야기 를
읽어보게 되었어요!
물론 딸이랑 함께요!

혼자서도 딸은 읽지만,
같이 읽으면 더 좋아해요!

 

 

 

일단, 표지부터가 아주 인상적이에요!
늑대의 일생이 한장으로 나타나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이런 생각은 읽고 나서 알아차렸지만요!)

#뜨인돌어린이 #알프스늑대 #루피넬라이야기

이책은 늑대 루피넬라가 태어나면서,
아기늑대에서 성인 늑대가 되면서 자기의 가정을 꾸리기까지의 일대기가 그려져있어요.
설명문이 아닌,
루피넬라가 주인공이 되어서, 루피넬라 시점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답니다.
또한 개월 수를 나누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어요!
중간중간 늑대박사의 설명도 있어요!

 

 

 

루피넬라는 2명의 동생들과 함께 태어났는데요.
아기 때의 루피넬라 참 귀엽죠?
아기 때는 엄마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태어난 곳에서 머물려요!

 

 

 

보름이 지나면, 이가 간지럽기 시작하고,
더 지나면 땅굴 밖으로도 드디어 나오면서 호기심이 폭발합니다.
그리고 2개월이 지나면 먹이에 관해서 나오는데요!
엄마의 모정은 그대로 있는데,
먹이에 대한건 엄격한 서열이 있어요!
먼저, 가장 대장인 엄마, 아빠가 먹고, 그 뒤에 먼저 태어난 언니, 오빠들이 먹고,
그다음이 자신들이에요!
이때 루피넬라도 왜 이럴까? 어른은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식으로 생각하죠!

저희는 항상 아이들 먼저 챙기는데!
늑대들의 세상은 다르네요!
(급 부러운데요?!ㅎㅎ)

 

3개월이 되면 놀이도 하기 시작해요!
역할 바꾸기, 어른 흉내 내기
자연스레 놀면서, 위계질서에 대해서 알려준답니다.

아이가 어른이 될 때까지 많은 걸을 가르쳐주고 도와주는 건 저희랑 다를 게 없네요!

 

 

 

살다가, 인간들에게 위협을 당하거나
인간들이 가까이에 있거나 하면
자리를 옮기는데요,
보금자리, 즉 새로운 약속 장소에서 다른 늑대와 함께 살아기가 위해 배워야 하는 규칙을 알게 되지요!

저희도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면서
자신에게 맞게 여러 가지를 배우는데
늑대무리도 참 체계적인 거 같아요.
5개월엔 사냥에도 참여하고
더 시간이 흘려 7개월이 되었을 땐,
자신의 형제, 자매들이 2살이 되어 각자의 삶을 찾아 떠나게 되는 이별도 경험하게 됩니다.

 

 

 

2년 가까이 되어가면
새로운 동생들도 태어나고~
루피넬라도 이제 자신의 길을 떠날 시기가 왔어요.

 

처음엔 어렵고, 무섭고 두렵고,
위험에도 빠질 뻔, 하지만,
차근히 해나가는 루피넬라

 

그리곤, 마침내
새로운 자기만의 가정을 꾸리면서
아기가 아닌, 엄마로서의 삶도 살아가게 됩니다.
 
저는 단순히 이 책이 늑대의 일대기인지만 알았는데,
뒤장에 보면, 유럽연합에서 알프스 늑대 살리기 프로젝트로, 멸종 위기에 내놓인, 늑대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여러 전문가들이 힘 모아서 만들게 되었어요!

단순히, 늑대 일대기가, 아닌,
보면서 늑대와 인간은 닮은 점도 많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도 한 번쯤 꿈꿔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많았지만, 열심히 읽은 우리딸

무슨 내용이었어~라고 물어보니

"아기 늑대가, 태어나고, 자라는 이야기였어"라고 한마디로 정의를 하더군요!

그래서 단순히 그렇게만 보지말고, 이늑대들이 앞으로 사라진다면 어떨까?

그러기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등의 숙제를 내어주었답니다~~

(본 포스팅은 뜨인돌어린이 출판사로부터 서평자격을 얻어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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