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네 찜질방 스콜라 창작 그림책 48
민승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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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네 찜질방에서

스트레스 풀고 가세요~

 

 

제목부터

아주 몸을 노근하게 해주는데요

#오리네찜질방

#위즈덤하우스

생각해보니

공중목욕탕, 찜질방 가본 지 몇 년 지난 거 같아요

대학교 때까진 겨울엔 주말마다 간거 같은데

결혼하고 아기 낳고는 거의 안간 거 같아요.

특히나 요즘엔 코로나 땜에 더욱더 가기 어려워진 것 같은데요

그 그리움 느낌

#오리네찜질방에서 흠뻑 느끼고 갔습니다!

 

오리네 가족들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휴가에서 돌아와

찜질방을 열어요!

긴 여름을 휴가를 보내고,

최근 열기 시작하였습니다.

각자 맡은 역할을 아주 열심히 하는 오리네 가족입니다.

 

오픈하자마자 웅성웅성

(지금은 더욱이나 볼 수 없는 장면이라 그립네요..)

다양한 손님들이 와요

피클가족,고구마부부,깍두기 등등

 

 

서로 다르지만,

찜질방에 들어서는 순간 옷을 벗으면

모두가 똑같아집니다.

멋진 옷, 비싼 옷, 이쁜옷, 저렴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모두가 같아지지요!

 

 

가장 먼저 만나보는 손님은 조롱이떡 아저씨인데요

이아저씬 찜질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기적인 아저씨랍니다.

티브이 채널도, 생리적인 현상도 참지 않고

막 하는 분인데요

하지만, 찜질방에서 스트레스와 몸이 풀리는 마사지를 받고 나면

아주 가정적인 아저씨로 돌아옵니다.

마사지를 받고 나니, 기분이 좋아져서, 좋은 건 가족과 함께~

아내가 생각나는 조롱이떡 아저씨입니다.

 

그외 고구마네부부도

같이 와서는 각자 할 일을 하다가,

찜질방의 푸근함, 여러가족의 모습에

자기들의 옛날 모습에 대해서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그렇게 조금 더 익어가는 고구마부부!

마성의 #오리네찜질방 입니다.

 

 

이렇듯 여러 손님들이 오지만,

찜질방에서 마사지 받고, 이야기 나누고,

씻습니다.

쏴아~하는 이 장면이 모든 걸 반전시키는 장면이라서

아주 인상 깊었어요.

 

 

찜질방에서 나오는 모습들은

처음과 아주 달라요

지치고, 피곤하고, 화난 모습은 없어지고

행복하고 활기찬 모습들입니다.

 

 

저희 딸은 7살이랍니다.

아직 목욕탕 경험은 많이 없지만,

4살때까지 할머니랑 살다 보니

3~4살때 할머니와 같이 목욕탕을 몇 번 가봤는데요

그때의 모습이 떠오르는지,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따끈했던 목욕탕 풍경,

목욕하고 나오면 간식 먹기

저희딸도 어릴 적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책이었어요!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아주 재밌는 웹툰을 보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아서

아주 재밌게 읽었어요.

특히나, 앞서 언급했듯이 '쏴아~'하는 장면이

찜질방 전후를 보여주는 거 같아서 아주 인상이 깊었고

추운 밖에서 찜질방 안으로 들어가면 온몸이 녹고, 기분이 좋아지고

개운해지는 그런 느낌을 책으로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본 포스팅은 위즈덤하우스로 부터 서평단 자격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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