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을
보고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책이다.
책을
펼쳤을 때 깜짝 놀랄정도로 지면 가득 이어진 그림을 보고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였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을 때는 아이를 앞에 앉히고 읽으면 아이가 그림 속에 젖어 들 수 있어 더욱 좋을 것이다.
『꿈을
만드는 달빛 공장』은 ‘만능수리공’으로 불리는 엘리가
못
고치는 딱 한가지 바로 엘리의 악몽에 관련된 엘리의 환상모험이야기로
『앗,
깜깜해』로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작가 ‘존 로코’는 픽사 애니메이션 <슈렉>의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그 경험
덕분인지 존 로코의 작품은 영화를 보는 둣한 느낌을 준다.
아이들은 가끔 악몽을 꾸며 다시 잠든 것을 두려워 할 때가 있는데,
그 때 들려주면 아이들의 심리를 편안하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로
달빛을 소재로 판타지의 세계를 선물해 주는 그림책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물리쳐 줄 힘을 줄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찾으러 엘리를 따라 달빛공장으로 함께
떠난다.
책
속 이야기는 만능수리공 엘리의 공구함에서 시작된다.
엘리의
공구함은 공구를 들고 기계를 만지며 밤에 깨어 있어야 악몽에 시달리지 않는다는 엘리의 생각이다.
잠을 잘
수 없는 엘리에게 달 아저씨가 찾아와 달빛공장에 함께 가 달라고 제안하고
달빛가루가 있으면 달콤한 꿈을 꿀 수
있다는 말을 하며, 달빛 공장이 고장 나는 바람에 달빛 가루를
만들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만능 수리공인 엘리도 달빛 공장을 고치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또한 달빛 공장을 고쳐도 달콤한 꿈이 있어야 생겨나는 달빛 가루이기에
쉽지
많은 않고.... 달빛 공장에는 비상용 꿈 세트가 있었다.
달
아저씨는 엘리와 비상용 꿈 세트를 찾아나서는데..
엘리는
꿈에서 보았던 악몽과 똑같은 곳을 보게 되었다.
우리는 엘리에 모험으로 악몽에서 보았던 무언가를 찾아 올라가려 했지만 굴러 떨어졌던
그 상황을 통해 엘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빨간 상자(비상용 꿈 세트)를 찾아 달콤한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 아이들이 힘든 과정을 거쳐 성공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엘리가 상자 더미를 오르며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었 듯 우리 아이들에게도 도망치고 싶은 ‘현실’에
도전 해 보고 싶을 것이다.
엘리는 어떤 꿈을 꾸게 되었을까?
우리 아이들은 잠을 자러 들어가면서 어떤 꿈을 꿀 것인지 생각하면서 꼭 그 꿈을 꿀 것이라 다짐하는데..
과연 그렇게 될까?
아이들은 상상을 하며 행복한 잠자리에 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