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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삼체 1~3 세트 - 전3권 - 완결
류츠신 지음, 이현아 옮김, 고호관 감수 / 단숨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갑작스런 죽음을 맞는 과학자들.
그리고 영문도 모른 채
정부나 군의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 불려간 주인공.
미스터리처럼 시작한 이야기는
우주 안에 존재하는 다른 문명과 지구의 만남.
그리고, 거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인류의 이야기로 발전해 나간다.
3권이나 되는 데다 두께도 꽤 나가지만
(심지어 뒤로 갈수록 더 두꺼워진다!)
연휴 동안 다른 일을 다 잊고 하루 종일 매달려 읽게 만든 책.
하드 SF를 표방하는 만큼 과학 용어들이 난무하여 읽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런 부분에서 얼마 전에 읽었던 [인류의 미래]가 도움이 되었다)
그런 부분을 무시할 정도로 소설적인 재미가 뛰어나다.
상상을 뛰어넘는 이야기 전개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풀 수 없었다.
우주에는 과연 다른 문명이 존재할까.
그들은 과연 우호적일까.
인류는 과연 광활한 우주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
저자의 다른 책 또한 읽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