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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메시스의 사자 ㅣ 와타세 경부 시리즈 2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8년 10월
평점 :
다른 이들을 죽인 흉악범.
죄질이 나쁘지만 법원에서 사형을 판결받지 않고
무기징역이나 더 낮은 형벌을 받은 이들의
가족이 죽기 시작한다.
옆에 남은 네메시스라는 글자를 보고
와타세 형사는 불안감을 느낀다.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에서는 정신 이상자의 범행에 대해
[테미스의 검]에서 원죄에 대해 다뤘던 나카야마 시치리가
사형제도의 존폐와 범죄자의 형벌과 갱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
범죄자를 쫓아가는 추리적인 요소는 거의 없지만
사법 제도나 사형에 대한 다양한 고민거리를 던져 주는 이야기.
네메시스는 과연 누구인가.
사형이란 허용되어야 하는가.
정의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