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을 훔치는 아이 책 읽는 교실 22
신은영 지음, 리페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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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교실 22

색깔을 훔치는 아이

신은영 글 · 리페 그림



“색깔…… 그게 대체 뭐죠?” 

색깔이 사라진 마을에서 벌어지는 반짝이는 이야기.

캄캄한 현실 앞에서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올바른 선택의 가치를 깨우치는 성장 동화!






우리 삶 속 당연하고 소중한 것들

아침에 눈을 뜨면 무엇이 보이나요? 

흰 천장, 하늘색 벽지, 분홍빛 이불, 내 머리카락과 손바닥에도 분명한 색깔이 있어요.

 꼭 근사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보지 않아도, 우리의 일상에는 언제나 색깔이 있지요. 

모든 사물이 지닌 고유한 빛, 그 색깔이 몽땅 사라져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은 바로 그 물음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색깔’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뷰로 마을 사람들. 

흑백에 둘러싸인 세상은 어딘지 모르게 우울하기만 하지요. 

사람들은 서로에게 날카롭게 굴고, 기쁨이나 만족함은 찾아보기 어려워요. 

이 모든 것이 어쩌면 색깔이 사라져 버린 탓은 아닐까요?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누려야 하는 색깔을 빼앗겼을 때, 우리에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보아요. 

이 당연하고 소중한 것들을 독차지하면서까지 큰 부자가 된다면, 정말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리안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책 속으로 빠져들어 보아요.

우리의 삶에는 색깔처럼 너무도 당연한 존재들이 많이 있어요. 

숨 쉴 수 있는 공기, 때때로 바뀌는 사계절의 날씨, 안전하게 잠들 수 있는 공간,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때로는 너무 당연해서 그 소중함을 잊는 순간도 있을지 몰라요



나의 선택이 나를 만들어요

리안은 찢어지게 가난한 삶을 경험해 보았어요. 

그로 인해 억울하고 비참한 상황에도 처해 보았지요. 

그래서 스스로 부유한 삶을 선택해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조금 양심에 찔리지만,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돈을 벌 수 있었고,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모멸감을 선사할 수도 있을 만큼 큰 권력을 가지게 되었지요. 

그러나 자신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하게 되자 리안은 갈등에 빠지게 됩니다. 

과연 리안은 자신의 선택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요?

모든 선택에는 결과가 따라붙어요. 

그리고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지요. 

때로 그 책임은 너무나 무겁고 버거울 때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모든 것이 어긋나 버렸다면, 얼마든지 다시 바로잡을 수 있답니다. 

이 책 속의 리안처럼 말이에요. 

리안은 스스로를 ‘가난한 소년’으로 만들 수도, ‘부자가 된 소년’으로 만들 수도 있었지만, 그 어떤 것도 자신과 타인이 행복해질 수 없음을 깨닫고 마침내 가장 올바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있나요? 그 선택이 어떤 내일을 만들어 낼까요? 

기억하세요, 내가 지금 한 선택이 결국 미래의 나를 만든다는 사실을요.



유리병 속에 담긴 다채로운 빛깔의 마음들

이 책을 쓰신 신은영 작가님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다수의 작품을 써 오셨어요. 

세상 모든 어린이들의 등을 톡톡, 두드려 주며 “넌 혼자가 아니란다.” 하고 위로해 주는 따스한 작품을 쓰고자 날마다 이야기 한 자락을 채워 가고 있지요. 

이 책 《색깔을 훔치는 아이》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자신만의 건전한 신념을 쌓아 가며 멋진 선택을 할 수 있기를 응원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집필하셨답니다.

이 책에 그림을 그리신 일러스트레이터 리페 작가님은 우리의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던 뷰로 마을과 슈파 마을의 모습을 현실로 꺼내 주셨어요.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우울한 흑백의 세상에서 생동감 넘치는 컬러의 세계로 초대받는 느낌이 들 거예요. 

특히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이 세상 모든 빛깔들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주신 덕분에 독자들은 마치 책 속으로 빨려들 듯한 몰입감을 느끼게 된답니다. 

유리병 속에 담긴 다채로운 색깔만큼 다채로운 우리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책, 《색깔을 훔치는 아이》를 통해 올바른 선택의 힘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그동안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을 떠올리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초등 교과 연계

5학년 1학기 국어 독서 단원. 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

5학년 2학기 국어 1. 마음을 나누며 대화해요

6학년 도덕 3. 나를 돌아보는 생활

6학년 도덕 우리가 만드는 도덕 수업 2. 평화로운 세상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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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용사 한딸기 1 : 봄의 기운을 담은 주먹 제철용사 한딸기 1
유소정 지음, 김준영 그림 / 겜툰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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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용사 한딸기 1: 봄의 기운을 담은 주먹


글 : 유소정

그림 : 김준영



제철 과일이 용사가 된다면?!

마을을 구할 신선하고 새콤달콤한 용사 등장!


<제철용사 한딸기>는 ‘제철 과일이 영웅(HERO)이 된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시작된 책입니다. 기획 설정은 ‘환경 어벤져스 동화’이며 1권에는 봄이 제철인 과일, ‘딸기 용사’가 나옵니다. 앞으로 계속 계절에 맞는 과일 제철 용사가 등장할 예정이래요~

제철과일이 히어로라니~ 새로운 발상이에요^^



봄날의 태양을 담은 주먹!

맑은 봄비가 기른 다리!

똥거름의 힘!


요즘은 시시때때로 계절과 상관없이 과일을 먹을 수 있다지만, 그래도 과일은 제철에 난 녀석이 제일 알도 튼실하고, 맛도 향도 좋은 법이지요.

미디어에 많은 히어로들이 나타나지만 이 용사는 어딘지 조금 다릅니다. 

뾰족한 정수리, 탐스러운 분홍 빛깔과 알알이 흩어진 씨앗까지. 동네에 갑자기 신선한 제철용사가 나타난 것이지요. 

사랑스러운 양 갈래, 양 볼엔 씨앗 같은 주근깨까지. 방금까지 평범한 친구였던 ‘한딸기’는 순식간에 딸기 꼭지를 닮은 수트를 입고 제철용사로 변신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쓰레기 괴물로부터 마을을 구하기 위해 출동하죠.

딸기는 꽉 막힌 도로에서 옴짝달싹 못 하는 버스를 한 번에 번쩍 들어서 옮기기도 하고, 쓰레기 괴물을 인적 드문 곳으로 멀리 유인하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도움이 필요한 ‘제철’에 나타나는 우리들의 히어로인 것이죠.


딸기는 ‘순도 백 퍼센트, 우월한 과즙’을 쏘며 쓰레기 괴물과 대치합니다. 

각 제철용사마다 필살기가 다르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 중 하나라고 하네요


<제철용사 한딸기>를 보며 아이들은 환경 문제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분리수거, 재활용 등 일상 속에서 바로 시도해 볼만 한 일을 아이들이 따라 해 볼 수도 있게 구성되어 더 좋은것 같아요.

.사계절, 제철 과일, 계절 밥상 등 건강한 습관에 대한 중요성도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럼 한딸기와 함께 마을을 지키러 출동해 볼까요?


다음시리즈도 기대되는 책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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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인간 마피아 게임 2 - 최후의 기사는 누구? 늑대인간 마피아 게임 2
아마유키 고오리 지음, 히메스즈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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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인간 마피아 게임2

최후의 기사는 누구?


글 아마유키 고오리 / 그림 히메스즈 / 옮김 고향옥


수족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목숨을 건 궁극의 서바이벌 게임, 

<늑대인간 마피아 게임> 제2탄! 

1권도 너무 재밌었는데 벌써 2권이 나왔어요^^



등장인물 소개가 나와있어서 너무 좋아요~




규칙은 단 하나! 사람으로 둔갑한 늑대를 찾아내라!

늑대를 찾지 못하면 매일 밤 한 명씩 잡아먹힌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추리 동화 <늑대인간 마피아 게임>이 제1탄 《절체절명! 백작과의 한판 승부》에 이어 

제2탄 《최후의 기사는 누구?》이 나왔어요~

무더위를 피해 수족관이 있는 바닷가 호텔로 1박 2일 체험 학습을 떠난 하야토와 친구들 앞에 지난여름 늑대인간 마피아 게임에 초대했던 백작이 다시 나타난답니다.

인간으로 둔갑해 거짓말을 하는 늑대를 찾아내고, 찾아내지 못하면 매일 밤 한 명씩 잡아먹히는 무시무시한 서바이벌 게임! 

한층 더 복잡해진 게임 규칙과 더 넓어진 배경, 그리고 더 많은 참가자들과 함께 시작된 새로운 게임! 폐쇄된 공간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옳은 판단을 내려 감쪽같이 변신한 늑대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자기 자신을 빼고는 아무도 믿을 수 없다! 믿었던 친구가 거짓말쟁이 늑대일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제한된 시간이 주는 압박감 속에서 참가자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 작품은 토론을 통해 숨어 있는 늑대를 찾아내는 형식의 ‘늑대인간 마피아 게임’을 모티브로 창작된 이야기랍니다. 

늑대인간 마피아 게임은 인류가 아직 해법을 찾아내지 못한 ‘거짓말’에 대한 도전을 주제로 한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게임이다.

게임 참가자들은 마을 사람, 늑대, 점쟁이, 기사 등으로 역할이 나뉘어 게임에 참여하게 된답니다.

참가자들은 늑대를 찾아내기 위해 토론을 하고, 최다 득표자는 매일 밤 투표로 처형된다. 

늑대는 정체가 탄로 나지 않도록 거짓말을 해서 마을 사람들끼리 서로 처형하도록 유도한다. 


투표가 끝나고 늑대가 살아남으면, 밤마다 마을 사람을 한 명씩 잡아먹는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이 되면 다시 토론과 투표가 반복된다.

늑대인간 마피아 게임은 상대의 눈을 보고, 표정을 살피고, 상대의 말을 곱씹어 보고, 거짓말이나 속임수를 간파하여 늑대를 알아맞히는 게임이다. 

반대로 늑대 입장에서는 마을 사람을 모조리 없애는 게 목표이다. 

단 한 명이라도 살아남아 늑대를 찾아내면 참가자 전원이 살 수 있다! 

하지만 늑대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면 죽음의 공포를 맛보게 된다.

늑대의 거짓말을 꿰뚫어 보고, 규칙의 허점을 파고들어 필승법을 찾아내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빠른 이야기 전개와 예기치 못한 마지막 반전까지!

추리물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늑대인간 마피아 게임>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할꺼에요

강추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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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종족의 탄생 2 : 떠오르는 썬더 전사들 5부 종족의 탄생 2
에린 헌터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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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5부 종족의 탄생

2 떠오르는 썬더


글 에린 헌터 / 옮김 서현정

*북트레일러

https://youtu.be/xyPNXpr6s-4


영화로 나옴 너무 멋질꺼 같아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116주 동안 머무른 세계적인 화제작!

전 세계 38개국어로 번역 출판되어 8천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에린 헌터의 전사들 제5부 ‘종족의 탄생’, 두 번째 이야기!


황무지와 숲에 각각 자리 잡은 두 무리, 

그 사이를 걷는 어린 고양이 썬더의 발은 어디로 향할까?.


『전사들』 시리즈의 프리퀄, 종족의 첫 새벽이 열린다! 

『전사들』 시리즈는 영어권 지역에서 천만 부 이상 판매되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116주 동안 머물러 화제가 된 베스트셀러이다. 

이번에 나온 『전사들 제5부: 종족의 탄생2. 떠오르는 썬더』는 『태양의 흔적』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로, 천둥족과 강족, 바람족, 그림자족, 하늘족의 탄생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오래전 산에 살고 있던 부족 고양이들은 스톤텔러가 받은 계시를 따라 태양의 흔적을 쫓아 산을 내려온다. 

긴 여정 끝에 태양의 흔적이 가리키는 넓은 땅에 도착한 고양이들은 두 무리로 나뉘어 황무지와 숲에 각각 자리를 잡는다.

산에 자리 잡은 고양이들의 지도자인 클리어스카이에게는 썬더라는 어린 아들이 있지만, 썬더는 태어나자마자 아버지에게 버려진 후 황무지에 자리 잡은 그레이윙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란다. 

어느 날 숲에 불이 나면서 썬더는 타고난 용기를 발휘하여 동료들의 목숨을 구하게 되고, 그 모습에 감명받은 클리어스카이는 어린 아들에게 함께 살자고 제안한다. 

점점 더 영역에 집착하는 클리어스카이 때문에 숲 고양이들과 황무지 고양이들 사이의 갈등은 점점 깊어만 가고, 썬더는 아버지에 대한 믿음과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며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다.


『전사들』 시리즈의 대장정을 여는 프리퀄, 종족의 탄생! 

그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호숫가에 사는 천둥족과 바람족, 강족, 그림자족은 종족 지도자의 지휘에 따라 ‘전사의 규약’을 지키며 살아가는 전사 고양이들이다. 

천둥족은 낙엽수가 많은 지역, 바람족은 탁 트인 황무지, 강족은 물고기가 풍부한 강가, 그림자족은 습지와 소나무가 주를 이루는 지역을 영역으로 차지하고 있으며, 종족마다 환경에 다른 만큼 먹잇감이나 습성도 조금씩 다르다. 

이들은 자기 종족의 영역과 먹잇감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하는 관계지만, 보름달이 뜰 때면 휴전을 하고 섬에 모여 종족 모임을 갖는다. 

전사 고양이들은 그들이 ‘두발쟁이’라 부르는 인간들의 위협과 자연환경의 변화에 맞서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종족을 공격하기도 하고,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는 경계를 넘어서 서로 돕기도 한다.

네 종족은 단순히 적대적이기만 한 것도 아니고, 온전한 동맹 관계도 아니다. 

상황에 따라 언제라도 바뀔 수 있는 종족들 사이의 관계는 야생 고양이 세계를 긴장된 구도에 몰아넣는 장치이다. 

게다가 종족 내에서도 위계와 서열이 존재하기 때문에, 최고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음모와 세력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더불어 이런 효과적 무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종족 전투, 훈련, 순찰, 먹이 사냥 등의 장면에서는 고양이들의 심리나 몸동작까지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묘사 덕분에 긴박감이 더해진다. 

네 종족은 늘 그랬듯 경쟁하는 관계이지만, 필요할 때는 서로 협력한다. 마치 인간 세계에서 일어나는 정치의 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섬에서의 모임 장면은 평화를 보장받는다는 전제 때문에 오히려 각자의 욕망이 충돌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모순적인 현실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고양이들이 종족의 이름을 걸고 벌이는 정치 행위를 보며, 정말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미덕은 바로 이런 현실에 눈감지 않고, 그 모순을 기반으로 갈등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제시한다는 점에 있다. 

종족 고양이들은 외부 세력의 위협을 받는 순간에도 무조건적이거나 극적인 협력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각자의 셈법대로 계산하여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서로 협력했다가도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그리고 이렇게 지극히 현실적인 상황이 펼쳐지는 가운데, 지도자의 역할은 더욱 빛나게 된다. 종족을 가리지 않고 어려움에 처하거나 부당한 처우를 받는 고양이들을 외면하지 않는 천둥족의 지도자 파이어스타의 모습은 ‘정의’를 원칙으로 삼고 행동하는 흔들림 없는 지도자 상을 보여 준다. 

지저분한 현실과 올곧은 정의 사이에서 어려운 줄타기를 멋지게 해내는 파이어스타의 모습은 독자들을 한껏 매료시킨다.

『전사들』은 인간이 아닌 고양이들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이며, 철저하게 고양이의 시선에서 모든 것을 표현하고 있다. 

어린이의 키보다도 더 낮은 위치에서 바닥에 배털을 스치며 다니는 고양이의 눈에 포착된 세상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감각적이고 새롭다. 

이런 새로움은 낯선 언어에 담겨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된다. 

이를테면 숲에 사는 동물들과 달리 네 발로 걷지 않는 동물인 인간은 ‘두발쟁이’, 자동차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질주하는 도로는 ‘천둥길’이다. 

사계절은 잎의 상태에 따라 ‘새잎 돋는 계절’, ‘초록잎 우거진 계절’ 등으로 말한다. 

또한 거리를 가늠할 때는 꼬리가 몇 개인지로 표현하고, 시간은 해와 달이 뜨고 지는 것으로 기준을 삼는다. 

독자의 입장에서 처음에는 조금 어리둥절할 수도 있겠지만, 작품을 읽어 나갈수록 정교하게 구현된 낯선 세계에 몰입하는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특징은 단순한 재미에 머무르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인간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무심코 침해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자연의 세계를 돌아보라는 교훈도 전해 준다. 


『전사들』은 시리즈마다 각 6부작으로 구성된 개성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야기마다 몇 세대에 걸친 전사들이 영역과 명예, 생존을 위해 싸우는 모험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기나긴 여행과 무자비한 적들, 배신과 비탄에도 불구하고 종족들의 삶을 지탱해 주는 전사의 규약을 지켜 나갈 수 있을 것인지, 끊임없는 시험이 이어진다. 

위대한 문학적 전통에 기반을 둔 섬세한 필치와 야생적인 자연에 대한 열정이 공명하여 탄생한 이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8천만 부 넘게 판매되어 모든 독자들이 평범한 고양이들을 전혀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만들었다. 

현재도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또 다른 베스트셀러 『별을 쫓는 자들』, 『살아남은 자들』 시리즈의 작가이기도 한 에린 헌터는 동물에 대한 사랑과 자연계의 잔인한 매력에서 영감을 받고, 자연에 대한 경이감을 갖는 동시에 동물 행동에 대한 신화적 설명을 만들어 내는 것을 즐긴다. 면밀한 관찰에 신화적 상상력을 덧붙여 탄생시킨 야생 고양이들의 이야기가 점점 더 빠져 들게 만든다


영화로 만들면 더 멋질 소설책인것 같아 손에서 뗄수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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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 더 비트 북멘토 가치동화 62
주봄 지음, 임나운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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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가치 동화 62

《드롭 더 비트》

주봄 글, 임나운 그림 .



어느 날, 아빠가 내 피아노를 내다 버렸다!


모범생 이찬란 인생에 닥쳐온 최대 시련!

마지막으로 연주회에 딱 한 번만 나가고 싶은데 

도저히 아빠 몰래 연습할 곳이 없다 

찬란이는 늘 단정하고, 성실하지만 공부를 잘하는 것 외에는 별다를 게 없는 평범한 아이랍니다. 

어떻게 보면 재미있는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찬란이지만, 딱 하나 찬란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피아노’입니다. 피아노를 치는 순간만큼은 모든 스트레스를 잊고 피아노 선율 그 자체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빠가 피아노를 내다 버립니다. 

이제 학년도 올라가고 의사가 되려면 피아노 따위에 낭비할 시간은 없다면서 찬란이를 다그치지요. 

딱 한 달 뒤에 연주회가 열리는데, 연주회에 한 번만 나가 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아빠에게 말해 봐야 소용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찬란이는 결심합니다. 

아빠 몰래 연주회에 참가하기로 말입니다. 

그런데 연습할 곳을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연주회를 위해서 피아노 학원에 몰래 등록하려면 돈이 필요하고, 친구 집에서 연습하자니 아빠한테 들키기 쉬울 것 같고, 가장 만만한 곳이 학교인데 요즘은 전부 컴퓨터 반주로 대신해서 피아노가 교실마다 있는 건 아니고……. 

찾아 헤맨 끝에, 학교에 딱 한 군데 피아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로 이제는 쓰지 않는 버려진 학교 체육관이지요. 

그런데 그곳은 ‘더블유 크루’라는 힙합 동아리가 사용하는 곳입니다. 

더블유 크루 애들은 차림새도 괴상하고, 제멋대로인 아이들로 보이던데, 그런 애들이 도무지 피아노를 빌려줄 것 같지 않습니다.

 망설이던 찬란이는 몰래 한번 체육관의 피아노를 쳐 보다 결국 ‘더블유 크루’ 아이들에 들키고 맙니다.




쏟아지는 비트 속에 ‘나중에’란 없다

‘지금 이 순간’ 찬란이와 ‘더블유 크루’ 멤버들이 

라임과 훅에 맞춰 뱉어내는 행복의 힙합 플로우

 

이 책은 ‘과연 행복이란 뭘까?’에 대한 책이랍니다.

 ‘참고 기다리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지는 책이지요. 

우리는 참고, 기다리고, 경쟁에서 이기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굳게 믿고 살아갑니다. 

어딘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것 또한 느끼지만 일단 다른 방법은 생각해 볼 일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찬란이가 힙합 동아리 친구들과 만나 가슴 뛰는 곳을 향해 달려가는 여정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정답이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덮어놓고 낭만적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봄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행복에는 정답이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행복한 것이 나에게는 행복이 아닐 수도 있고, 나에게 행복한 것이 당신에게 행복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정확히 알 때 우리는 진정 행복해질 순간에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은 누군가에게 평가받을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가 행복을 눈앞에 두고 두려워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하고싶은건 뭐든지 표현하고 도전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교과 연계] 

★4-1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4-2 국어 2. 마음을 전하는 글을 써요

★5-1 국어 1. 대화와 공감 ★5-2 국어 2. 지식이나 경험을 활용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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