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소와 나지, 도시로 가다 - 노동인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에스테르 뒤플로의 문제 해결 지식그림책 시리즈 3
에스테르 뒤플로 지음, 샤이엔 올리비에 그림, 최진희 옮김 / 라이브리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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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소와 나지, 도시로 가다

부제: ? 노동인권

원서: Neso et Najy Meme pas peur de la grande ville!

에스테르 뒤플로 글 · 샤이엔 올리비에 그림 · 최진희 옮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시리즈

사회 제도의 근간을 이루는 교육, 의료, 노동, 여성, 복지 제도에 대하여

보다 넓은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문제 해결의 리더십을 키운다
















미래 사회를 규정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연결성’이랍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전쟁은 전 세계에 식량과 에너지 위기를 가중시켰고,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지역의 정치적 불안정은 유럽 전역에 심각한 난민 문제를 일으켰지요.

기후위기, 전쟁위기, 에너지위기, 금융위기, 식량위기는 이미 한 나라에 국한되어 해결될 문제가 아니랍니다.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고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해야 하지요.

이 책은 교육, 의료, 노동, 여성, 복지라는 이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 제도에 대하여 기존의 편견을 깨고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보도록 해준답니다.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공존과 상생에 기반한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을 일깨우지요

미래사회를 위한 학교교육을 위해서는 마을과 지역 모두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하고,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국가가 나서서 관련 제도와 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노동자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로환경과 조건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불평등 문제를 개선하려면 관련 제도와 정책의 정비가 우선되어야 하지요.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학교교육, 의료지원, 노동인권, 여성과 정치, 복지제도 등 사회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거대한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랍니다.

어린이 주인공들은 어른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표현하지요.. 그리고 그들 나름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변화를 이끌어내고 계기를 마련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라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무리가 없죠.

사실 어려운 주제인데 아이들이 이해할수 있을까 햇었는데..

재미있는그림과 길지않은 지문들이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쉽게 이해할수 있게 나타내었더라구요.

어른은 읽을수록 더 생각하게 만들고 아이는 문제에 대해 인지할수 있게 만드니 함께 읽고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책이더라구요.

<네소와 나지, 도시로 가다>에 나오는 공장 관리자는 현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어른의 모습이지만, 단순히 좋다거나 나쁘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복잡하고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행동하지요.

책을 읽고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성찰할 기회를 갖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이 시리즈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로 그림을 빼놓을 수 없는것 같아요.

원색의 풍부한 색감을 고스란히 살린 그림은 책의 예술성을 높이면서도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자극하지요.

인물의 피부색이나 머리색 표현 또한 인종이나 국가, 성별에 따른 편견을 배제하면서도 흥미와 호기심을 갖게 만들기도 하구요

사각형, 삼각형, 동그라미 등으로 표현된 배경이나 의상, 머리 모양 표현들이 만화적인 재미를 느끼게 한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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