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 우선 어떤 것에 대해 앎을 지니고 있는 자가 무지함에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앎에 의해 바로 그 대상에 대해 무지한 그런 사-763태 말이네. 그다음으로 다시 이것을 다른 어떤 것이라고 판단하고, 다른것을 이것이라고 판단하는 사태 말이네. 이는, 앎이 나타나 있게 돼도영혼이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모든 것들에 무지하다는 것이니, 이 어찌터무니없이 불합리한 일이 아니겠나? 이 논의에 따르면 무지가 나타나서 어떤 것을 알게 만들고, 눈멂이 보게 만드는 것을 막을 길이 없네. - P195

하지만 사실은일차적인 것들 중 그 어떤 것이든 간에 설명에 의해 서술되는 건 불가능하네. 그것은 이름만 붙여질 수 있을 뿐 그 이외의 일은 있을 수 없기때문이네. (오직 이름만을 지니고 있으니까.) - P199

그러니까 누군가가 어떤 것에 대해 설명 없이 참된 판단을 취할 때면, 그의 영혼은 그것에 관해 참된 생각은 하고 있는 것이나 인식하고 있는 건 아닐세. 설명을 주고받을 수 없는 자는 그것과 관련해서 앎이 없는 자이니까. 반면에 설명을 추가로 얻은 자는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되고, 앎에서 완벽하게 되네."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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