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욕망을 광범위한 의미에서의 자본에 맞세우는 움직임을 거부하는 편입니다. 한편에 평등과 연대가있고 다른 한편에 욕망과 오락이 있어 이 둘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는 것은 자본주의 리얼리즘 자체의 한 단면에 속합니다. 가령 자본주의 리얼리즘은 욕망이 오직 자본주의와만 어울리는 것이며 결국엔 모든 비자본주의체계를 파괴하고 말 뱀 같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어 합니다. 이 점이 바로 제가 후기 자본주의 문화의 음울함을계속 역설하려는 이유고 자본주의 리얼리즘에 대한 미학적 비판이 그토록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자본주의 리얼리즘에서 우리는 대중적이지 않은 포퓰리즘과 더불어정말로 즐겁지는 않은 오락을 만나게 되죠.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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