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자신에게 일을 하라고 자꾸만 강요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작가에게는 책상에 가지 않는다고 뭐라고 말할 사람이 없다. 잔소리할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매일 새로운 날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요구한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을지 어떨지 절대로 확신할 수 없다.
(…) 작가는 망연자실한 상태로 작업실에서 걸어 나온다. 그는 마실것을 원한다. 무언가 마셔야 한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소설을 쓰는거의 모든 작가들은 자신의 몸에 좋은 것보다 독한 위스키를 더 많이 마신다. 하지만 작가는 자신에게 신념, 희망, 그리고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 어리석은 사람이 작가가 된다. - P10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