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년, 강원도 통천 인근의 외딴섬. 어부 박덕무와 아내, 두 아이가 등장해요. 어느 날 아내가 병으로 급사하고, 딸마저 치료할 수 없는 병에 걸리고 말아요. 박덕무에게 누군가 찾아와 인어 기름을 먹이자 딸의 고통이 사라집니다. 결국 인어를 찾아 목숨을 내 거는데... 신라와 조선 말기를 오가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탄탄한 구성력이 있어서 그런지 1장 ~8장까지 하나의 이야기로 장편소설인데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었어요. 보는 내내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했고, 가슴이 두근두근하며 어떤 상황일지 상상되어 책이 주는 흥미진진함을 느꼈답니다. 차인표 작가님의 글은 빠져들게 하는 게 있어요. 한번 시작하면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한 번에 다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정말 작가로서의 재능이 엿보이는 3번째 장편소설 [인어 사냥 ] 차인표 작가의 작품 세계에서 일관되게 표방하는 '글로 쓴 영화'를 구현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꼭 ♡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