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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환상적인 세계 도시는 처음입니다만! ㅣ 반갑다 사회야 29
서지선 지음, 지수 그림 / 사계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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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선 작가님의 들어가는 글에서 
"모든 문화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그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잇을 때 우리의 여행은 비로소 완성됩니다. 나의 세계가 확장되는 순간이죠. 그들이 가진 삶의 태도에서 배울 점이 있는지 관찰하고 나의 삶 속으로도 끌어들여 올 수 있는 힘. 그것이 바로 진정한 #여행의힘 입니다"라는 구절요. 그저 단순한 나라 소개 책이 아니라 여행의 힘에 대해 힘주어 얘기하고 있는 부분은 꼭 아이들과 함께 짚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았답니다.

총 8개의 나라 중 가고 싶은 곳을 선정하는 시간!
우리의 고정관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답니다. 아시아보다 유럽이라는 우리의 고정관념 말이죠.
보통 가보고 싶은 곳은 먼 곳, 멋진 곳, 멋져보이는 곳, 낯선 곳이더라고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그리고 프랑스의 파리,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도시의 특성에 대해 먼저 함께 읽고 지도에서 찾아보는 것도 이런 책의 장점인 것 같아요.
먼저 인천공항에서 3~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홍콩의 아픈 역사에 대해서 자기 본국에 의해 버려지는 도시라는 느낌은 어떨까 안타깝기만 했답니다.
저희 아이는 홍콩에서는 물위의 수상 레스토랑 점보식당에 매료되어 홍콩에 가면 가보고 싶은 곳이 이 책을 통해 하나씩 생기고 있어요.
하루종일 외식을 하는 당연한 문화에 대해서도 왠지 재밌을 것 같지만 집밥이 그리울 것 같다는 평이었습니다.

가보고 싶은 도시 바르셀로나에서는 가우디의 건축물과 환상적인 동화나라같은 구엘공원을 보는 것이 위시리스트에 올랐고
낮잠자는 문화 #시에스타 시간에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상상의 나래를 펼쳤으며
해산물을 좋아하는 아들은 시장구경도 가고 싶어했죠.

프랑스 파리의 프렌치토스트 등 빵은 꼭 먹어보고 싶다는 신랑님^^
파리의 개선문을 중심으로 뻗어있는 도심은 직접 보고 싶기도 했답니다.

그 나라에 대해 알아보고 여행을 가면 그 나라나 도시가 다르게 보임을 알면서도
직접 찾아보는 번거로움 때문에 마음만 있었어요.
그래서 매번 여행은 그저 휴양의 의미, 새로운 것의 체험의 의미만 있었는데
이 책에서처럼 도시별 소개를 해주니 그 도시의 역사, 문화, 먹을거리에 대해 폭넓게 느끼고 오는 여행이 될 듯합니다.

그들이 가진 삶의 태도에서 배울 점이 있는지 관찰하고 나의 삶 속으로도 끌어들여 올 수 있는 힘. 그것이 바로 진정한 #여행의힘 입니다 -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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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 집에 가자 ㅣ 달고나 만화방
도단이 지음 / 사계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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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반려견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반려동물을 만들어내고 버리고 죽이는 건 모두 인간의 욕심때문이다.

귀여워서 심심해서 만들어놓고는. ..  인간으로서 미안했다.

표지에 그려진 심바는 이런 욕심을 생각나지 않게 한다.


이 책은 귀여운 반려동물에 관한 그림에서 시작해 인간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가볍지만 깊이 그리고 있다.

#공존 과 #다양성 그리고 #존중 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냉랭한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의 반응이

온정으로 바뀌는 순간, 기쁨을 느낀다.


아이가 읽어낸 심바는 귀여움이 우선이었고

우리들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인간성에 관한 기반을 마련하는 듯하다.

"정말 귀여운 책이야. 나도 반려동물 키우고 싶다. 힘들어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지낼 자신있는데.." #책임감 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읽어줘야 할 책, 함께 읽어야 할 책이다.

만화 형식으로 짧지만 깊은 생각을 충분히 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우리 엄마는 평생 새끼만 낳다가 죽어요.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알고서도 열기서 우리를 사 갈 건가요? 사람들의 욕심이 자꾸자꾸 강아지 공장을 만들어요.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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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견 오드리 수사는 발끝에서부터 ㅣ 사계절 중학년문고 38
정은숙 지음, 이주희 그림 / 사계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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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토지문학관에서 창작했다는 이 책은 나에게 의미가 크다.
박경리 작가님의 토지를 1년째 함께 읽고 있어서다. 그래서인지 제2의 깜냥처럼 오드리가 그렇게 다가왔다.

헛소문을 거르고 증거를 수집하는 똑똑한 귀
예리한 발끝을 가진 오드리는 뼈대있는 수행견 가문이다.
지극히 견, 오드리의 입장에서 사람을 보고 생각하는 문장들이 무척이나 재미있다. 그들도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하고 다시금 곱씹게 된다. 우르르 몰려다니는 아이들을 보며 책좀 읽으라는 생각을 하는 것부터 개구멍에 대한 지적까지.
잠복수사가 그럴싸한 공복수사로 칭해지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가 하늘은 스스로 짖는 자를 돕는다 로 바뀌어도 오드리의 생각에 설득당하게 된다. 타당한 이유와 그럴싸한 설명이 곁들여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책 속에는 사람의 입장에서 당연한 말들이
오드리, 개의 입장으로 서술되고 그 부분을 읽을때는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되는 신기한 경험도 했다.^^
그렇게 오드리의 탁월한 추리력 덕분인지 범이와의 원활한 소통때문인지 고민이었던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된다. 그밖에도 어떤 문제들을 찾아 오드리가 해결할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글쓴이의 말중에 코로나로 힘든 사람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주고자 쓴 이 책은 친근한 반려견이라는 소재만으로도 충분했다.
문제해결이라는 사이다같은 마음보다 읽을때는 행복하고 진지하고 치유되는 듯한 마음에 한장한장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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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의 비밀 ㅣ 사계절 동시집 20
이안 지음, 심보영 그림 / 사계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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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출생신고에 줄 하나를 빠뜨려서 거미가 됐다는 기발한 상상력^^"거미"

한참을 고민하며 읽은 시 "시 쓰기 시간"
논문을 끓인다는 구절을 생뚱맞다 생각하며 읽고 넘어갔는데, ㅎㅎ 이연시인님의 특별함이 엿보이는 부분이었다는 걸 미쳐 알지 못했다. 글자로 상상력 발휘하기. 논문이 아닌 거꾸로 곰국이면 충분히 말이 된다는. 별거 아닌 이야기를 글자 하나 돌려서 쓴다고 아주 특별한 시가 됨을 온 가족이 신기해 하는 시간이었다.


"아홉 살 시인 선언" 은 시인이 될 운명을 아주 귀엽게 그리고 있다.
말투도 귀엽다.
"난 결심했어 시인이 되기로
~ 난 다른 게 아니라 아름다운 시인이 되겠다는 거야
아름다운 시를 쓰는 사람이
안 아름다울 순 없잖아?
시인에게는 연필과 수첩만 있으면 된대
그게 시인의
유일하고도 절대적인 무기라는 거야~" 연필과 수첩을 들고 당장이라도 주변을 살피며 걷고 싶은 마음을 일게하는 시였다.

꽃과 시를 연결시켜 귀엽고 아름다운 시를 만들어 냈는가 하면
해바라기는 해, 해해햏 해, 해해햏 하고 웃고
코스모스는 코, 코코콕 코, 코코콕 하고 웃고
씀바귀는 씀, 씀씀씄 씀, 씀씀씃 하고 웃을 거라는 노래 같은 상상력은 시를 더욱 재미나게 한다.

주부인 입장에서 꼽은 시라고 하면 "지금 당장 냉장고 문을 열고 코끼리를 꺼내자"라는 시는
우리 집 냉장고에 코끼리가 있는지, 있다면 시인이 애기하는 순서로 꺼낼 수 있을지 ㅎㅎ 웃음만 나오는 시다.

시인의 상상력은 놀랍기만 하다.
길게 늘려 쓸수 있지만 짧게 그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을 떠올린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기만 하다.
무엇보다 [기뻐의 비밀]은 즐겁다. 편하다. 옆에 두고 하나씩 꺼내먹으며 위안을 받는 사탕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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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숙제
김다노 지음, 이윤희 그림 / 사계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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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닌 곳,큰 아빠와 엄마의 집에서 살고 있는 이랑의 적응기, 도전기에 관한 책이다.

멀리 떨어지면 더 그리운 것, 바로 #나의나라 #내가태어난곳 이다. 

이랑은 땅도 언어도 사람도 낯선 곳에서 한국을 그리워하며 학교에 다닌다. 

한국에는 있고 이곳에는 없는 것, 바로 #절친

이 곳에서 가까워지고 있는 친구들 마야와 폴.

학교 과제로 주어지는 #에세이쓰기. 녹록치않은 과제를 이번에도 만났다.

#내가_알고_있는_나를_표현하기

(나는 나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부터 시작해 나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를 한참 고민해 보는 시간도 이 책을 읽으며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순간이었다)

이 부분은 친구들이나 가족들에 대해 표현해줘도 좋을듯 했다.

이곳과 한국이 다른 가장 큰 부분은 초등학생 아이가 혼자 집에 있거나 아이들끼리 다닌 게 불법이라는 것이다. 마야, 폴과 함께 쇼핑몰 구경을 나선 이랑은 목욕용품 파는 곳을 들렀다가

점원에게 도둑으로 몰리는 수모를 당한다.#동양인비하발언 을 하는 점원에게 더 이상 반박할 말을 찾지 못한 이랑과 친구들은 그 자리를 쫓기듯 나와 마야의 집에 함께 간다. 

한국 절친들과의 통화를 통해 쇼핑몰에서의 수모를 털어놓아도 마음은 편하지 않다. 마야의 집에서 밤새 상의해 목욕용품 직원에게 사라진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러 갔지만 직원은 확인 사실도 하지 않고 사과도 하지 않은채 자기일에 여념이 없다. #유색인종 이 전쟁을 일으키고, 병을 옮기며 가난하다는 편견을 쏟아내는 직원을 보며 이랑과 마야, 폴은 피켓시위를 계획한다.

쇼핑몰 직원은 다른 손님들의 눈치를 살펴 진심이 아닌듯한 사과를 했지만 이랑에게는 그것이 잘못을 고치는 시작이었다.

주말동안의 큰 이슈들을 가지고 이랑,마야,폴은 #나를표현하기 에세이 대신 역할극을 했고, 그 결과 이랑과 마야, 폴은 낯선 인종이 아닌 다 같은 친구라는 생각을 전하게 된다.

작가 김다노는 "네가 참아"라고 얘기하는 세상보다 "우리가 함께 해 줄게"라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며 이 글을 썼다고 밝힌다.

#차별 #다름 #인정 우리는 주변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네가 참아"라고 얘기하는 세상보다 "우리가 함께 해 줄게"라는 세상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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