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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 - 사교육을 이기고 상위 1%로 도약하는 힘
김현주 지음 / 청림Life / 2024년 3월
평점 :

아이를 키우면서 보고 듣고 많은 정보를 알게 되지만 벌써부터 영과고 (영재고, 과학고)를 들어가려고 다양한 사교육을 통해 아이들을 교육하는 부모들을 많이 만날 수 있더라고요. 많은 교육을 시키는 다른 가정에 비해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교육을 시키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이가 3명인지라 사교육비도 않게 들어가더라고요.
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는 부모가 가르칠 수 있는 진짜 중요한 공부를 소개하고 있어요.
평범한 엄마가 어떻게 자녀를 '사교육 없이' 과학고에 보낼 수 있었는지에 대한 모든 노하우가 담겨있는 책으로 학원 없이 전교 1등, 단돈 8만 원으로 과학고 입학까지 사교육 없이도 공부가 잘될 수밖에 없는 비밀을 소개해 주고 있답니다. 자녀가 공부를 잘하도록 만드는 절대적 요소, 우리 시대 부모를 놓치고 있는 본질, 아이가 가정에서 반드시 배워야 할 공부 태도 등 아낌없는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는 자녀지도서예요.

저자 김현주 작가님은 '아이의 꽃말은 기다림입니다', '하는, 사랑', '내 아이의 배낭여행' 등을 출간하였어요.
반려견을 시작으로 배낭여행, 사랑, 식물과 육아, 자녀 교육까지 삶의 궤적을 글로 엮고 계세요.

목차
여는 글 자녀의 공부로 힘들고 불안한 학부모님께
1장 앞서고자 하는 치열한 욕망
공부를 못했던 부모님께
그놈의 노력 타령
당신의 불안으로 먹고삽니다
보석을 발견하는 과정
악의 축 영재원
마지노선이 이대 공대
학군지와 비학군지
들불처럼 번진 유행
늦었다는 말
과학고 준비에 든 사교육비 8만 원
옳은 말은 무시당한다
2장 생각보다 더 막강한 대화의 힘
모르는 것과 부끄러운 것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부부 대화의 힘
아이의 생각과 의견
불안을 지워주는 지우개
장점 찾기 선수
선입견의 무서움
진심을 담은 한마디
납득의 힘
사춘기 청소년과의 대화
3장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
아이 놀린다는 말
성취감이 중요한 이유
잘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
생각보다 중요한 힘, 절제력권위 있는 부모의 힘
규칙이 주는 안정내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라
함께 하는 즐거움
아이가 딛고 선 땅을 단단하게
헛고생을 막아주는 메타인지
부모는 지휘관이 아닌 보급병
명랑한 마음은 무적의 방패
4장 사교육을 이기고 최상위권으로 가는 길
책 육아의 함정
천금 같은 몰입의 경험
적기 교육의 최강 효율
알림장과 받아쓰기의 비밀
최고의 교재를 찾아라
개념을 완벽하게 안다는 것
단원평가를 준비하는 태도
학교 수업 잘 들으라는 뻔한 말
모둠활동과 수행평가의 비밀
선행학습의 죽을죄
후행할 용기
시험 본 날 하는 것
가족이라는 원팀 파워
닫는 글 과열된 세상에서 내 아이를 지키는 법

아이들에게 공부해라 공부해라! 말하는 부모들도 공부를 한번 나눠놓고 보면 공부를 잘했던 부모와 공부를 못했던 부모, 이렇게 두 부류로 나눠지게 됩니다. 아이를 공부시키면서 과연 나는 어떤 부류일까? 물어보면 답이 딱 나오는데요.

아이들도 노력에 관한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듣고 자라서 노력이 중요한 줄 알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정말 노력하고 싶어 해요. 하지만 노력이 힘든 상황이 발생합니다. 바로 학습 결손 때문입니다. 학습 결손은 정말 무서운 것! 공부의 어딘가에서 구멍이 생겼는데 그것을 모르거나 혹은 아는데도 미루거나 낙관하고 지나치면 다음 단계부터는 가시밭길이다 보니 갈수록 어려워지는 공부를 따라갈 수 없게 되고, 노력을 기울일 동력도 잃어버리게 되죠.

지인들의 아이들도 영재원을 보내고 있어 저도 영재원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는데요. 그만큼 초등생 엄마들의 영재원 갈망이 대단합니다. 물론 아이가 잘하고 원하여 부모의 다양한 정보를 통해 영재원에 들어가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 아이가 영재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부모의 욕심에 영재원을 보내려고 아이를 혹사시키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도 이 부분을 읽으면서 과거 아이의 선생님께서 영재원 제안을 받은 적 있지만 일반 아이들처럼 평범하게 살면서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의 인생에 있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답니다. 영재원을 다니면서 아이들이 좋아지고 즐거워하는 점, 반대로 힘들어하거나 좌절하는 점 등 분명히 장단점이 확실하다는 것은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기 있는 학군지를 선택하여 아이를 보내려는 부모들의 마음에 이사까지 하면서 좋은 학교라는 유명세에 함께 올려타려고 하는데요. 모든 부모님들의 고민이기도 한 부분을 공감하며 읽어보게 됩니다.

사춘기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부모라는 이유로 자녀의 마음을 잘 안다고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아이의 이야기를 더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부모가 일방적으로 말하는 상황보다는 아이 스스로가 생각과 의견이 있다는 걸 늘 생각하고 아이에게 말할 기회를 줘야 합니다. 이런 분위기가 잘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되어 아이가 편안해지면서 환경이 좋아지는데요.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재능, 노력, 환경 세 가지가 따라야 공부를 잘하게 됩니다. 그만큼 공부를 잘하는데 필요한 덕목들은 부모님에게 배우는 부분이 많은데요. 아이가 자라고 생활하는 공간인 가정이 화목해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아이를 볼 때 아이를 인격체로 대해야 합니다. 인격체로 대해야지 아이의 생각과 의견을 물어볼 수 있고, 경청할 수 있고, 수용할 마음도 생깁니다.

부모의 권위 유무에 따라 육아의 질이 꽤 달라지는데요. 아이가 부모를 믿고 따른다는 것이 마냥 부모의 말을 잘 듣는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아요. 부모에게 권위가 있다면 아이는 자신이 한 약속을 잘 지키고 쓸데없는 것에 고집을 피우느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습니다. 조언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엄마 아빠와 상의하고, 부모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수용할 줄도 압니다. 규율을 지키고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 데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자신의 의견을 잘 말할 줄 알아야 하는데요 부모의 말을 무시하지 않고 끝까지 경청하고, 혼날 때도 기분 나빠하지 않고 반성하는 마음가짐이 됩니다. 부모와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다른 어른들과도 어렵지 않게 관계를 맺게 되죠. 나의 아이가 딛고 선 땅을 단단하게 기다려주고 일관성 있게 아이를 지도해야 합니다. 내 아이를 키우는 힘은 분명 부모의 믿음과 아이를 위한 기다림, 그리고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서로 존중하는 관계가 우선되면 아이는 상위 1%로 도약하는 힘이 생길 수 있답니다.
부모가 가르칠 수 있는 진짜 중요한 공부! '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로 내 아이만을 위한 교육을 꺼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