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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나라의 블록 탐험대 by 스크래치
류종택.홍성근 지음, 문인호 그림 / 예문사 / 2016년 7월
평점 :




스크래치를 알게된 2년 전 창의력수학 영재 교육 강의를 들으면서 였다.
국에서 한창 유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미 알음알음 코딩교육을 시작하고 있다는
예기를 들었을때 내가 고등학교. 대학교때 배운 그 어려운 코딩을 초등학생이 한다고 믿겨지지 않았다.
스크래치를 접하고 나서 내가 생각한 그 코딩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프로그램 내에서
동작하고 싶은 것들이나 이벤트들을 마우스로 옮겨 명령어를 쉽게 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였다.
물론 그래도 어렵더라 ㅋㅋ
몇차례 동영상 강의를 통해서 봐왔던 아이는 호기심을 갖고 책도 보고 따라해 가며
캐릭터가 말을하고 움직일 때 마다 희열을 느끼며 엄마에게 자랑하기 바쁘다.
사실 호기심을 넘어 하루에도 여러번 스크래치 하면 안돼냐고 졸라대서 걱정이다.
안그래도 시력이 좋지 않아 컴퓨터를 멀리 하려 하는데 괜한 짓을 한건 아닌지
걱정이 되긴 하지만 학교 수업시간에 컴퓨터 활용을 배우는 시간이 있어
컴퓨터를 멀리 하긴 힘들 것 같긴하다. 너무 컴퓨터를 못하게 했더니 컴퓨터에 집착하는 것도 같고 아~어려워
아이들 키우기 느무 어려워
요즘 아이들은 정말 배울게 너무 많다.
결혼전 나는 아이들에게 공부 스트레스 주지말고 자연에서 뛰어놀게 한다고
다짐했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교육 이라는 명목아래 너무 많은 것을 시키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단 생각을 하다가도 아냐 다른 아이들은 이거 보다 더해.
나는 학원을 안보내잖아!! 속으로 생각하며 위안을 삼아 보곤 한다.
스크래치 솔직히 지금은 몰라도 괜찮다.
하지만 그것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성취하는 일을 통해 자신감과
사고의 힘을 기를 수 있다면 성공한 거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