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 좀 들어 줘 - 경청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30
김정신 지음, 김이조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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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좋은습관


 

들어줘 


 

 


내 말 좀 들어줘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초등학교 2학년 5반 아이들입니다.

나리의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는 반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반장이 되어요.

선생님이 안계신 교실..

사라진 햄스터의 행방과 범인을 찾겠다며 교실이 난리가 났어요


나리가 데리고 온 햄스터 인 힌둥이가 사라지고 친구를 의심하며

일은 점점 커져 나간답니다.


 






 

나리는 친구들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 주장만 해요.

그러다 말을 더듬는 동주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범인으로 몰아갑니다.


점심시간 동주의 노트를 읽게되는데 수상한 글자와 그림을 발견하고

동주를 더더욱 몰아 세우죠..


저런저런 저러다 큰일 나겠네~

나리가 큰 실수를 한 것 같네요.

 


 

동주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동주의 말을 들어줄 생각을 않는 나리...

상황이 너무 안타깝네요.




 


"흰둥이 데리와 "


나리와 2학년 5반 친구들은 한 목소리로 흰둥이를 데려 오라며 동주에게 큰 소리를 내어

동주를 당황하게 하네요. 동주는 난 아이라고 말하도 아이들은 들으려 하지 않아요.


다음날, 아파서 나오지 못했던 선생님이 출근을 하고 흰둥이가 사라진 사실과 동주의 공책에 대한

이야기를선생님에게 이야기 합니다.


 

나리는 자기가 사건의 열쇠인 공책을 가지고 있고 흰둥이를 데려간

범인이 동주가 확실하다며 이야기 합니다.



"흰 둥이가 사라졌다면 누구를 의심하기 전에 흰둥이 주변을 먼저 살폈어야지"


다시 우리를 살펴보니 쪽지가 들어 있었군요.

 


 

"선생님 저 쪽지도 어쩌면 동주가 썼을 지 몰라요. 자기가 납치 했다는 걸 숨기기 위해서 말이에요"


"선생님은 마음이 너무 아프구나. 자세히 알아보기도 전에 친구를 의심하다니....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주 공책에 쓰인 수수께끼를 풀어 보면 좋겠다"



 

시간이 지나 아이들은 동주 공책에 적힌 의미를 알게 되었죠.


자기 소개 시간에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를 놓치지 않고 자기만의 방법으로

적어 놓았던 거예요.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것들, 싫어하는 것,생일 등을 적어놓은 것이었죠.



 

사실 저 메모는 선생님이 적어 놓은 메세지 였던 거였답니다.


교실에서 항상 햄스터를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햄스터가 아파보인다며 선생님에게

메세지를 보냈는데 확인해 보니 병원에 데리고 가야할 것 같아 쪽지를 넣어두고

흰둥이를 병원으로 데려간 것이였죠.


흰둥이의 습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던 아이들 때문에 햄스터가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어 했던 터라 어떻게 하면 햄스터를 잘 키울 수 있을 지 의논을 하는데

이번엔 남의 말에 귀 기울여 의논을 합니다.

물론 동주에게 미안하단 말도 전하구요.


 

경청, 남의 말을 들어 주는 건 정말 중요하죠.

어른들도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하고싶은 말만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죠.


 

 


내가 하는 말이 옳은 말 일지라도 내 주장만 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주면서

나의 이야기도 하는 그런 아이로 자라 주면 좋겠는데

우리 첫째도 나리와 같은 면이 많이 있어 아이가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학교에 들려 보냈답니다.

니리랑 자기가 똑같데요 ㅎㅎ

엄마 나는 말하는 걸 못 멈추겠어. 자꾸 말이 나와!!!


 

우리 아이는 말 하는걸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그래서 친구들이나 동생들 모두 가르치려 해서 학기초 반 아이들과 많이 부딪치고 힘들어 했던

시기가 있엇어요.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친구들의 말도 들어주고 이해해 주려 했던

행동들이 눈에 선하네요.

친구들 말도 들어보고 그 의견들도 존중해 주고, 그리고 나서 너에 이야기를 하라고

기다릴 줄 아는 것도 중요한 문제라고 이야기 해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말이 많은 것도 문제 였지만 기다리는 것도 무지하게 힘들어 했던 아이였기에

노력해야 하는 것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그런 아이로 자라주었으면 좋겠구나 아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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