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큰사람 장길손 - 우리 땅을 만들다 ㅣ 우리 민속 설화 1
송아주 지음, 이형진 그림 / 도토리숲 / 2016년 3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417/pimg_7057871001403207.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417/pimg_7057871001403208.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417/pimg_7057871001403209.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417/pimg_7057871001403210.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417/pimg_7057871001403211.jpg)
다른 거인 나오는 신화는 많이 읽어 보았는데 장길손 이야기는 저도 처음 접해 봅니다.
우리 땅을 만들어 내는 창세신화 거인 장길손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우리집 삼형제 모두 거인 장길손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어주고 좋아하네요.
선문대할망이야기책하고 마고할미를 기억해서 내용이 비슷하다고 말하더라구요.
몸집이 커 항상 배고픔을 느끼는 장길손은 먹을것을 찾아 남쪽으로 가는데
남쪽에는 기름지고 너른 들판이 펼쳐서 농사가 잘되고 인심이 후해
집집마다 배불리 먹을 수 있게 차려주었지
장길손이 움직일 때마다 해를 가려 흉년이 들자 마을 사람들은 장길손에게
떠나 달라고 한거야
북쪽으로 발길을 돌린 장길손은 아무것도 먹지 못해 주저앉아
손에 잡히는 대로 나무,돌,흙 가릴 것 없이 먹고는
배탈이 났더랬지
장길손이 게워내기 시작하며 바위와 돌 흙이 쏟아져 나와 산을 이루었는데
그게 백두산이 되었고 흐른 눈물은 압록강과 두만강이 되었다네
장길손은 고마웠던 남쪽 사람들이 떠올라 남쪽을 향해 오줌을 누었는데
그 오줌이 넘쳐 홍수가 되어 북쪽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시조가 되고 남쪽 사람들은 일본의 시조가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우리집 아이들도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데 많이 궁금해 한답니다.
신화를 이야기 해 줄때도 있고 역사 책을 읽어 주기도 하면서
궁금증을 해소 시켜 주고 있답니다.
어른들이 볼땐 너무나 터무니 없는 신화이지만
아직 호기심 많고 순수한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생각이 들겠죠.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호기심 어린 두 눈으로 책을 보는
아이들의 눈동자가 반짝반짝 빛이 났답니다.
아이들이 찾는 책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417/pimg_705787100140321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