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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의 상상력 - 세 살부터 시크릿 습관 ㅣ 살림어린이 그림책 37
스카이 번 글, 닉 조지 그림, 김경연 옮김 / 살림어린이 / 2016년 3월
평점 :
헨리가 좋아하서 늘 함께하던 인형 딸기가 없어졌어요.
구석구석 다 살펴보았지만 딸기가 그 어디에도 없어요.
헨리의 할아버지는 다 찾아봐도 없다면 딸기가 돌아왔다고 상상을 해 보라 하죠.
할아버지의 말을 들은 헨리는 딸기와 탐험가가 되어 폭풍을 만난 상상을 하고
배에 보물을 가득 실은 해적이된 상상도 하고
저녁먹으러 갈땐 딸기와 우주인이 된 상상도 했어요.
늦은밤, 집배원 아저씨가 딸기를 데려왔지 머예요
상상력 가득한 헨리의 하루였어요.
친구가 없어져 울적하고 때를 쓰며 찾아달라고 할 수 있었던 상황임에도 할아버지의 연륜있는 대처 방법과 할아버지 말을 잘 듣는 헨리의 모습이 이뻐보이네요.
제가 두 사람의 입장이엿다면 그러지 못했을 것 같은데..
책을 읽고 나눌 이야기들을 제시해 주고 있어 새롭네요.
특별한 장난감을 잃어버린적이 있는지 어떤 느낌이 드는지
이야기 했어요.
잃어버린 적은 없고 동생들이 갖고 놀다 망가진 적이 있었는데 너무 속상해서 동생을 때려 엄마에게 혼이나 억울했던 적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두달전쯤 있었던 일이라 저도 기억하고 있는 일이네요.
아이의 생각을 알아볼 수도 있고 책을 읽으며 헨리와 같이 상상의 세계로 빠져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